'브래드 피트와 열애설' 아역배우 출신, "내가 직접 스캔들 알려"[Oh!llywood]

[OSEN=최나영 기자] 할리우드 배우 브래드 피트는 아역배우 출신 앨리아 쇼캣과 열애설이 났다는 사실을 전혀 몰랐었다.

피트보다 26살 어린 쇼캣은 최근 '뉴요커'와의 인터뷰에서 "피트는 (당시) 이 루머에 대해 전혀 알지 못했다"고 전했다. "그게 너무 웃기다. 왜냐하면 그는 그런 가십을 읽지 않는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쇼캣은 타블로이드 신문이 보도한 두 사람이 만나고 있다는 소식을 피트에게 전한 장본인이 자신이라고 밝혔다. 그는 "내가 피트에게 '모두가 우리가 사귀고 있다고 생각하는 거 알아요? 전 그리고 파파차치에게 미행당하고 있어요'라고 말했다. 그러자 피트가 '미안해. 당신이 나와 함께 놀면 그럴 수 있다'라고 대답했다. 그는 그것(열애설)에 대해 전혀 알지 못했다"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쇼캣은 당시 열애설 보도들에 너무 폭격을 당해서 스스로도 그 소문을 거의 믿기 시작했다고 농담을 하기도. 쇼캣의 할머니 같은 경우는 피트와 자신의 열애설을 즐겼다고도 말했다.

그러면서 "열애설이 크게 불거졌다가 그 만큼 빨리 사라졌다. 너무 이상했다. 이상한 꿈만 같았다"라고 '멍'했던 당시 심경에 대해서도 털어놨다.

더불어 "그 때는 (당시 상황이) 전혀 재미있지 않았다. 난 파파라치를 상대해 본 배우가 아니다. 아이러니한 점은 브래드는 정말 아무것도 모르고 아무 상관이 없었다는 것이다. 언론은 내가 나이든 백인 남자와 사랑에 빠졌다는 것에 집중했다. 그게 나를 화나게 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2020년 타블로이드지는 파파라치가 포착한 사진 속 피트 옆에 쇼트커트를 한 여성이 있었는데 그가 쇼캣이라고 전했다. 대단한 스킨십은 없었지만 다정한 분위기였다도 보도하며 열애설에 불을 지폈다. 

피트는 2000년 미국 시트콤 ‘프렌즈’로 국민 여배우가 된 제니퍼 애니스톤과 결혼했다. 하지만 5년 만에 이혼에 이르렀고 당시 영화 '미스터 & 미세스 스미스’에서 호흡을 맞췄던 안젤리나 졸리와 세기의 커플로 발전했다. 뒤늦게 정식으로 결혼식을 올린 두 사람은 입양하거나 낳아 기른 매덕스, 팍스, 자하라, 실로, 비비안, 녹스 등 여섯 아이를 뒀다. 그러나 2016년 9월, 결혼 11년 만에 이혼 소식을 발표해 전 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후 브래드 피트는 마고 로비, 시에나 밀러, 엘라 퍼넬, 넬리 옥스먼 등과 열애설에 휩싸였지만 모두 사실무근으로 밝혀졌던 바다.

1989년생인 쇼캣은 2003년 시트콤 ‘못말리는 패밀리’로 데뷔했다. 2년 뒤 제26회 영 아티스트 어워드에서 TV시리즈부문 조연 아역배우상을 받았고 이후 ‘오렌지’, ‘루비스팍스’, ‘매직 티팟’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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