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아이파크 외벽 붕괴사고 실종자 수색..경찰, 현장소장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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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화정아이파크 외벽 붕괴사고 이틀째인 오늘(12일) 사고 현장에서 실종된 작업자 6명에 대한 수색 작업이 이어졌습니다.
12일 광주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사고 현장에 대한 긴급 안전 진단을 실시하고 건물 내부에 대한 실종자 수색 작업에 나섰습니다.
건물 붕괴 과실 등을 수사하고 있는 광주경찰청은 이날 공사 현장 소장을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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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화정아이파크 외벽 붕괴사고 이틀째인 오늘(12일) 사고 현장에서 실종된 작업자 6명에 대한 수색 작업이 이어졌습니다.
경찰은 공사 현장 소장을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로 입건하는 등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12일 광주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사고 현장에 대한 긴급 안전 진단을 실시하고 건물 내부에 대한 실종자 수색 작업에 나섰습니다.
소방당국은 구조견 6마리와 인력을 투입해 건물 내부를 살폈으며, 이 과정에서 구조견이 특정 지점에서 이상 반응을 보이기도 했지만 특이점을 발견하지는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구조물 낙하 위험이 있는 건물 외부의 경우 열화상 카메라가 달린 드론으로 수색에 나섰지만 여기서도 유의미한 단서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건물 붕괴 과실 등을 수사하고 있는 광주경찰청은 이날 공사 현장 소장을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현장에서 근무했던 타워크레인 기사와 감리단장 등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내 공사가 제대로 진행됐는지 등을 조사 중입니다.
관계 당국은 본격적인 사고 원인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이번 사고를 중대 건설사고로 보고 향후 2개월간 건설사고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원인 규명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광주시는 사고 건물 시공사인 현대산업개발의 지역 내 모든 공사 현장에 대해 공사 중지 명령을 내리고 전수 현장 점검을 펼칠 계획입니다.
한편, 현대산업개발 유병규 대표이사는 오늘 사고 현장을 찾아 사과문을 발표하고 실종자 수색과 원인 규명에 협조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현대산업개발은 또 광주시의 행정 명령과 별개로 내일부터 이틀간 전국 65개 모든 현장의 공사를 일시 중단하고 자체 안전점검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어제 오후 3시 45분쯤 광주시 화정동의 신축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건물 외벽이 붕괴돼 1명이 다치고 현장 작업자 6명이 실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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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대 기자 (kongmye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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