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은 어색한 '빌라맨' 쿠티뉴.."스티비, 정말 존경하는 사람이야!"

하근수 기자 입력 2022. 1. 12. 18:2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필리페 쿠티뉴가 마침내 아스톤 빌라의 일원이 됐다.

와인색과 하늘색이 어우러진 유니폼을 입은 쿠티뉴는 스티븐 제라드 감독에 대한 존경을 표하며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빌라에 합류하게 된 쿠티뉴는 "훌륭한 클럽에 오게 되어 기쁘다. 제라드 감독과 많은 대화를 나눴으며 클럽과 자신의 야망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빌라에 합류하게 되어 매우 기쁘고 이곳에서 축구를 즐기고 싶다"라며 기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필리페 쿠티뉴가 마침내 아스톤 빌라의 일원이 됐다. 와인색과 하늘색이 어우러진 유니폼을 입은 쿠티뉴는 스티븐 제라드 감독에 대한 존경을 표하며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아스톤 빌라는 12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쿠티뉴는 화요일 오후 바디무어에 도착해 빌라로 이적했다. 메디컬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친 뒤 워크 퍼밋을 받고 훈련장으로 이동했다. 쿠티뉴는 남은 시즌 빌라 파크에서 임대를 보낼 것이며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되어 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쿠티뉴는 바르셀로나 이적 이후 4년 만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로 복귀하게 됐다. 당시 그는 끊임없는 이적설 끝에 무려 1억 3,500만 유로(약 1,832억 원)라는 천문학적인 이적료를 기록하면서 리버풀을 떠나 전 세계를 놀라게 했다. 

하지만 스페인 생활은 실패로 돌아갔다. 크고 작은 부상은 물론 경기 출전마다 부진까지 겹치면서 침묵했다. 쿠티뉴는 바이에른 뮌헨으로 임대를 가는 등 도약을 노렸지만 끝내 좌절했다. 설상가상 바르셀로나에 재정난까지 불어닥치자 결국 올겨울 쫓기듯 캄프 누를 떠나야 했다.

빌라에 합류하게 된 쿠티뉴는 "훌륭한 클럽에 오게 되어 기쁘다. 제라드 감독과 많은 대화를 나눴으며 클럽과 자신의 야망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빌라에 합류하게 되어 매우 기쁘고 이곳에서 축구를 즐기고 싶다"라며 기뻐했다.

이제는 사제지간으로 함께하게 된 제라드 감독에 대한 언급도 빼놓지 않았다. 쿠티뉴는 "오랫동안 스티비(제라드 감독)을 알고 지냈다. 나는 그와 함께 플레이했으며 많은 것을 배웠다. 제라드 감독은 내가 매우 존경하는 사람이며 함께 좋은 일을 해낼 수 있길 바란다"라고 설명했다.

현지 매체들은 쿠티뉴가 빠르면 오는 16일 새벽에 열리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 복귀전을 가질 것이라 전망하고 있다. 쿠티뉴는 "팬들 앞에서 그라운드 위에 서길 기대하고 있다. 나는 항상 최선을 다할 것이며 남은 시즌을 즐겁게 보낼 수 있길 바란다"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사진=아스톤 빌라 SNS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