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서 닷새째 200명대 확진자 발생..226명 양성판정(종합)

전원 기자 2022. 1. 12.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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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와 전남 병원과 산업현장 등에서 이어진 집단감염으로 5일째 200명이 넘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12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광주에서 151명, 전남에서 75명 등 226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또 광주의 한 대형병원과 관련된 확진자도 1명이 발생하는 등 동일 생활권인 광주 확진자와 접촉해 7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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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요양시설 관련 등 집단감염 151명 확진
전남, 주간보호센터 관련 6명 등 75명 감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2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388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 News1 최수아 디자이너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광주와 전남 병원과 산업현장 등에서 이어진 집단감염으로 5일째 200명이 넘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12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광주에서 151명, 전남에서 75명 등 226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앞서 광주와 전남에서는 지난 8일 204명, 9일 218명, 10일 264명, 11일 32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날 광주지역 확진자 중 37명은 광산구 소재 요양시설 관련 확진자로 파악됐다. 광산구 소재 요양시설은 방역당국의 전수검사에서 전날 32명의 감염이 확인됐다. 누적 확진자는 69명으로 늘었다.

동구 소재 의료기관 관련 확진자도 9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동구 소재 의료기관 관련 확진은 지난 7일 입소자 1명이 정기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후 전수검사 과정에서 확진자 발생이 이어지고 있다.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49명이다.

광산구 소재 초등학교(3) 관련 3명, 광산구 소재 초등학교(5) 관련 2명, 서구 어린이집(1) 관련 2명, 남구 소재 초등학교(3) 관련 2명 등 학교와 어린이집에서도 코로나19 감염이 그치지 않았다.

이 밖에도 광산구 소재 제조업(13) 관련 3명이 발생했고,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감염경로 불분명 확진자 등의 발생이 잇따르고 있다.

광주에서는 4일째 100명대가 넘는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전남에서는 육가공업체 공장과 학교, 주간보호센터 등과 관련된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지역별로는 나주 23명, 목포 15명, 무안 8명, 해남 6명, 순천·광양 각각 4명, 고흥·영광 각각 2명, 담양·보성·장흥·영암·완도 각각 1명이다. 또 우즈베키스탄에서 입국한 뒤 격리 중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해외유입 관련도 1명이 발생했다.

목포 확진자 중 중 3명은 전날 유증상 검사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직장동료와 접촉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또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목포의 모 학원과 학교와 관련해 1명씩 확진됐다.

무안의 모 육가공업체 공장 관련 확진자도 무안에서 2명, 목포에서 1명이 추가됐다.

육가공업체 관련 확진은 최근 직원 1명이 유증상으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뒤 해당 공장 직원 등을 상대로 전수검사를 진행, 이날까지 43명이 추가 감염됐다.

무안 확진자 중 2명은 목포의 확진자와 병원에서 동선이 겹쳤다.

담양에서는 광주의 모 요양병원 관련해 격리 중이던 1명이 검사를 받고 확진자가 됐다.

나주에서는 주간보호센터와 관련해 6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해당 주간보호센터에서는 전날 이용자 1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방역당국이 이용자와 종사자 등에 대한 전수검사를 실시했고, 추가로 이용자 6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또 광주의 한 대형병원과 관련된 확진자도 1명이 발생하는 등 동일 생활권인 광주 확진자와 접촉해 7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정확한 감염경로 등을 조사 중이다.

jun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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