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템임플 본사 압수수색 종료..'2215억 횡령' 또다른 공범 나올까

김지현 기자 2022. 1. 12. 18:2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찰이 '2215억원 횡령'이 발생한 오스템임플란트 본사 압수수색을 마쳤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12일 오후 6시 서울 강서구에 마곡동에 있는 오스템임플란트 본사에 대한 압수수색을 마쳤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재무 관련 부서 위주로만 압수수색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오스템임플란트 본사 압수수색을 통해 경찰은 공범 여부에 집중해 수사를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 강서구 마곡동의 오스템임플란트 본사 /사진=뉴스1


경찰이 '2215억원 횡령'이 발생한 오스템임플란트 본사 압수수색을 마쳤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12일 오후 6시 서울 강서구에 마곡동에 있는 오스템임플란트 본사에 대한 압수수색을 마쳤다고 밝혔다. 압수수색은 오후 1시부터 시작돼 총 5시간가량 진행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압수수색에서 회장과 대표실 등은 포함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재무 관련 부서 위주로만 압수수색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오스템임플란트 본사 압수수색을 통해 경찰은 공범 여부에 집중해 수사를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경찰은 현재 재무팀 직원 2명 등 회사관계자 5명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이 과정에서 이씨와 함께 일한 재무팀 직원들은 이씨가 지시해 PDF 편집 프로그램으로 잔액을 바꾸는 등 방법으로 잔고증명서를 위조하라고 지시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무팀 직원 중 일부는 이씨의 지시로 잔고증명서 위조 업무를 담당했다는 얘기다.

윗선의 지시 여부에 대해서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중이다. 경찰은 이씨가 경찰 조사 과정에서 "윗선의 지시가 있었다"고 주장했지만 진술의 신빙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경찰관계자는 "이씨가 최초 진술할 당시 금괴의 절반가량을 (윗선에) 줬다고 구체적으로 진술했지만 결국 다른 데서 발견됐다"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씨 측은 전날(11일) 숨진 아버지 장례를 위해 이날 구속 집행정지를 요청했지만 검찰이 불허했다. 이씨의 부친은 전날 오후 경기도 파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 측 변호사가 신청한 구속 집행정지는 장시간 심의 결과 불허하기로 결정했다"며 "중형이 예상되며 피의자가 도주 중에 검거된 점 등 여러 가지를 고려해 안타깝지만 불허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씨는 아버지 장례에 참여하지 못할 전망이다.

[관련기사]☞ 박규리 "인류애의 상실"…송자호 12살 연하인 거 모르고 만났나?'상간녀 논란' 황보미 측 "아내에 사과…결혼 속인 男에 소송"음원 사재기·광고비 150억 요구…영탁, 팔로워 '뚝뚝'"소주먹다 만든 곡이 한달 2억"…래퍼 산이 저작권수입 '깜짝'여학생 13명 성폭행한 인니 교사…10명 임신, 8명은 이미 출산
김지현 기자 flow@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