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전 민생당 전·현직 지방의원 민주당 대거 복당 선언

김대원 2022. 1. 12.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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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3일부터 오는 17일까지 15일동안 과거 탈당자들을 대상으로 복당 신청을 받기 시작하면서 지난 10일 국민의당 출신 인사 8명의 복당에 이어 전 민생당 인사들도 복당이나 입당을 추진하고 나섰다.

이와 관련해 국회 소통관에서는 12일 오후 3시, 과거 민생당 소속 등 전남지역 전현직 지방의원 등 77명의 더불어민주당 복당 및 이재명 후보 지지 선언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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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국회 소통관에서 전남지역 전 민생당 전·현직 지방의원 77명을 대신해 8명의 인사들이 더불어민주당 복당 선언과 이재명 대권 후보 지지선언을 하고 있다. /강성휘 전 전남도의원 제공

박지원계, 이재명 지지 바람 안고 지방정치 재도약 움직임

[더팩트 l 목포=김대원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3일부터 오는 17일까지 15일동안 과거 탈당자들을 대상으로 복당 신청을 받기 시작하면서 지난 10일 국민의당 출신 인사 8명의 복당에 이어 전 민생당 인사들도 복당이나 입당을 추진하고 나섰다.

이와 관련해 국회 소통관에서는 12일 오후 3시, 과거 민생당 소속 등 전남지역 전현직 지방의원 등 77명의 더불어민주당 복당 및 이재명 후보 지지 선언이 있었다.

이날 8명의 기자회견 참석자들 중에는 목포 박지원계로 불리어지고 있는 고경석 전 전남도의원, 장복성 목포시의원 등이 참여했다. 또 목포지역에는 이호균 전 전남도의회 의장을 비롯해 20여 명의 전·현직 지방의원들이 복당을 추진하고 있다.

이로써 그동안 흩어져 있던 과거 민생당 소속 지역 정치인들이 이번 복당으로 이재명 후보 지지를 기반으로 하는 결집을 통해, 민주당에서의 정치적 재도약을 노리고 있는 움직임들이 감지되고 있다.

한편 전 민생당 지방의원들은 기자회견을 통해 "민주당으로 돌아가 당원으로서 책임과 의무를 성실히 수행하고, 무엇보다 56일 앞으로 다가온 대선에서 이재명 후보의 승리와 정권재창출을 위해 한 알의 밀알이 되겠다"고 밝혔다.

또 이번에 복당을 선언한 77명은 다수가 지난 2016년 새정치민주연합과 국민의당 분당 과정에서 탈당한 전남도의원과 시·군의원들로 "지난 19대 대선 전후로 부득이하게 당을 떠난 후 밖에서 머문 5년 여의 시간은 국민의 위대함을 깨닫는 시간이었고 깊은 성찰의 시간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들은 "코로나로 인해 국민의 일상은 멈춰 있고 서민경제는 끝없이 추락하고 있는데, 국정농단과 부패로 얼룩진 수구세력은 반성과 사죄는 고사하고 역사를 거꾸로 돌리려 한다"며 퇴행적 정치세력에 정권을 맡길 수 없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다"고 설명했다.

민주당은 오는 3월 9일 대선 승리를 위해 대통합 차원에서 제명, 경선 불복 등의 경우를 제외하고는 탈당에 따른 불이익을 사실상 없애면서 과거 새정치민주연합 분당 과정에서 탈당했던 이들의 복당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김관영,천정배, 최경환, 채이배 등 전 국회의원들의 복당과 입당 및 광주전남지역 전·현직 단체장 및 지방의원 등의 복당이 릴레이로 이어지면서 호남권의 민주당 세 결집 흐름이 가시화 되고 있다.

forthetrue@f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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