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뽑는 정수기, 찜 되는 에어프라이어.. 주방 '멀티템' 뜬다

정상희 2022. 1. 12.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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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가지 이상의 기능을 합친 '멀티 플레이어' 주방가전이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부족한 기능은 채우고 주방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강점이 부각되면서 일부 업체의 관련제품 분기 판매량은 300%이상 급증하는 등 성장세가 가파르다.

업계 관계자는 "집 안에서 시간과 공간을 보다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멀티 주방가전이 주목받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면서 "최근 더욱 다양해지는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타깃별 최적화된 기능,크기,가격대의 멀티 가전 제품군 확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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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쿡 열풍에 다기능 주방가전 인기
청호 에스프레카페 전년比 30%↑
락앤락 스팀에프 1년새 332% 늘어
7조 리빙시장 내년 18조까지 성장
기능 등 다양한 제품군 출시 예상
청호나이스 '에스프레카페' 청호나이스 제공
락앤락 '스팀에어프라이어' 락앤락 제공
두 가지 이상의 기능을 합친 '멀티 플레이어' 주방가전이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부족한 기능은 채우고 주방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강점이 부각되면서 일부 업체의 관련제품 분기 판매량은 300%이상 급증하는 등 성장세가 가파르다. 코로나19 이후 집에서 요리하는 인구 증가로 고공성장중인 주방가전 업계역시 잇따라 더 편리하고 활용도 높은 멀티 주방가전 신제품을 내놓고 있다.

■'멀티' 주방가전 판매량 급증

12일 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집에서 직접 요리를 하는 '홈쿡'의 유행으로 주방가전 시장이 대폭 성장했다. 시장이 커지면서 다양한 제품이 경쟁적으로 출시됐고, 이 중에서도 두 가지 이상의 기능을 합친 멀티 플레이어 제품의 판매량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

락앤락이 기존 에어프라이어의 한계를 보완해 굽거나 튀기는 요리뿐 아니라 찌는 요리기능까지 탑재해 선보인 '스팀에어프라이어'의 판매량은 지난해 4·4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332%나 뛰어올랐다. 지난 2020년 9월 출시 직후 품절 대란까지 일어난 이 제품은 스팀 히터가 증기를 즉각적으로 발생시켜 음식에 분사하는 '액티브 스팀' 기술을 갖췄다. 최근엔 올스텐 오븐형 스팀에어프라이어(12.5L)도 출시했다.

청호나이스는 얼음정수기와 커피머신을 결합한 제품 '에스프레카페'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 중이다. 청호는 지난 2014년 휘카페라는 제품명으로 커피머신얼음정수기를 처음 선보인 후 계속 신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판매량은 코로나19 이후 홈쿡, 홈카페 열풍이 불면서 크게 늘어 2021년 매출이 전년 대비 약 30% 올랐다. 2021년 상반기에 비해 하반기 판매량은 86%나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청호나이스 관계자는 "지난 2021년에 에스프레카페가 리뉴얼 출시되면서 전년 대비 판매량이 늘었고, 얼음정수기 수요가 높은 여름철에 판매가 집중되면서 하반기 판매량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파악된다"면서 "커피머신얼음정수기 판매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말 커피사업부문을 신설, 관련 사업을 전담하고 있다"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집 안에서 시간과 공간을 보다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멀티 주방가전이 주목받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면서 "최근 더욱 다양해지는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타깃별 최적화된 기능,크기,가격대의 멀티 가전 제품군 확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홈쿡 열풍에 시장규모 커질 듯

홈쿡 열풍으로 멀티 주방가전의 시장 규모는 빠르게 확대될 전망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2008년 7조원 규모였던 국내 리빙 시장은 오는 2023년 18조원까지 성장할 전망이다. 튀기거나 굽기 등 조리를 간단하게 할 수 있는 대표적인 홈쿡 가전 에어프라이어의 수입량역시 6년 사이에 약 155배 증가했을 정도다. 실제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집계한 에어프라이어 수입량은 지난 2015년 81t에서 지난해 1만2557t으로 대폭 늘었다. 주방가전 성장전망은 현재 인기몰이중인 멀티 주방가전의 고공성장 기대감으로 이어지고 있다.

락앤락은 글로벌 생활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기존 식품보관용기 외에 베버리지웨어와 쿡웨어, 소형가전 등을 주력 카테고리로 추가했다. 이중 멀티주방가전이 포함된 소형가전 분야는 지난해 3·4분기 누적 국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7% 늘어나는 등 뚜렷한 성장세를 걷고 있다.

락앤락 관계자는 "소형가전은 중요한 신성장 동력 분야"라며 "이미 베트남 등 해외에서는 락앤락 소형 가전이 프리미엄 제품으로 유명세를 얻고 있다. 국내에서도 주방에 특화된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혁신적인 시장 선도 제품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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