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윤석열, 중소 제조업 구인난 대안이 공장 스마트화?

김용욱 기자 2022. 1. 12.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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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중소 제조업체 대표의 구인난 우려에 공장 스마트화를 하면 직원을 구하기가 나아질 거라고 말했다.

하지만 제조업 공장 스마트화가 오히려 기존 노동자들의 일자리를 대체할 수 있다는 지적도 많아 중소 제조업 구인난에 대한 적절한 답변이었는지는 의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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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진행 제조업 공장 스마트화 진행되면 직원 구하기 나아지지 않겠나"

[미디어오늘 김용욱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중소 제조업체 대표의 구인난 우려에 공장 스마트화를 하면 직원을 구하기가 나아질 거라고 말했다. 하지만 제조업 공장 스마트화가 오히려 기존 노동자들의 일자리를 대체할 수 있다는 지적도 많아 중소 제조업 구인난에 대한 적절한 답변이었는지는 의문이다.

윤석열 후보는 지난 11일 인천 남동공단의 금속제조 중소기업 경우정밀을 찾아 대표이사 등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대표이사가 "구인난이 심각하다. 사람을 뽑으려 해도 석 달 동안 한 명을 채용하지 못했다"며 "뉴스에서 보면 청년들은 다닐 직장이 없다고 하는데 제조업은 정말 현실적으로 사람이 없다"고 구인난의 심각성을 전했다.

이에 윤 후보는 "중소기업의 사람 구하기 어려운 문제는 다각도로 저도 고민하고 있다"면서 "이제 앞으로 소위 4차 산업혁명이 진행되면서 제조업 같은 경우 공장의 스마트화가 진행되어 나가고 그러면 종전보다 직원을 구하기가 좀 나아지지 않겠냐 하는 부분이 있고"라고 답했다. 이어 "또 하나는 중소기업에 근무하면 월급이 적고 근무 여건이 좋지 않다고 해서 그 부분은 국가재정으로 어느 정도 인센티브를 주는 것도 지금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윤 후보는 "그렇다고 월급을 더 주고 더 나은 사내 복지를 제공하라고 하는 것은 또 최저임금처럼 법으로 강제할 수 있는 부분도 아니고, 그런 생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주52시간제를 업종별로 유연하게 쓸 수 있게 해 달라는 대표이사의 질문엔 "주 52시간은 1년 평균으로 유지하되 좀 집중적으로 일해야 될 때는 근로시간을 늘리고 그렇지 않을 경우 좀 줄이고 이렇게해서 연평균 주 52시간을 맞추게 해 달라 그런 요구들이 많다"면서 "근로시간 문제는 우리가 국민적인 합의를 도출해서 근로시간을 좀 유연하게 할 수 있는 충분한 보상을 해주면 되니까"라고 밝혔다.

윤석열 후보의 남동공단 제조업체 방문 간담회 노동 관련 정책 답변은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영상 출처 : 국민의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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