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취업자 37만명 늘었지만.. 3040은 14만명 감소

우상규 2022. 1. 12.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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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연간 취업자 수가 36만9000명 늘어나 7년 만에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다.

코로나19가 발생한 2020년 연간 취업자는 전년 대비 21만8000명 줄어들며 외환위기 때인 1998년(-127만6000명) 이후 22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한 바 있다.

지난해 12월 취업자 수는 2729만8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77만3000명 늘어나 2014년 2월 이후 7년 10개월 만에 가장 큰 증가폭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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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저효과로 7년 만에 최대 증가
숙박·음식·자영업 고용 한파 여전
공미숙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이 12일 오전 2021년 12월 및 연간 고용동향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해 연간 취업자 수가 36만9000명 늘어나 7년 만에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다. 그러나 ‘경제의 허리’로 불리는 30대와 40대, 숙박·음식점업, 직원을 둔 자영업자는 취업자가 큰 폭으로 줄어 고용시장에 양극화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통계청이 12일 발표한 ‘2021년 12월 및 연간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취업자 수는 2727만3000명으로 전년 대비 36만9000명 늘어났다. 이 증가폭은 2014년(59만8000명) 이후 7년 만에 가장 컸다.

공미숙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은 “2021년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취업자 감소가 컸던 2020년의 기저효과와 비대면·디지털 전환 등 산업구조 변화, 수출 호조 등으로 고용 회복세가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가 발생한 2020년 연간 취업자는 전년 대비 21만8000명 줄어들며 외환위기 때인 1998년(-127만6000명) 이후 22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한 바 있다.

전체 취업자는 늘었지만 취약계층의 고용 한파는 여전했다. 대표적인 코로나19 피해 업종인 숙박·음식점업 취업자는 4만7000명 감소했고, 도·소매업도 15만명 줄었다. 고용원을 둔 자영업자는 6만5000명 줄어 3년째 감소세를 보였다. 일용근로자도 9만6000명 줄었다. 반면 상용근로자는 36만6000명, 임시근로자는 15만2000명 각각 증가했다.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 이른바 ‘나홀로 사장님’도 4만7000명 늘었다.
연령대별로는 60세 이상(33만명)에서 취업자가 가장 많이 늘었다. 20대(10만5000명), 50대(6만6000명)도 증가했다. 하지만 30대와 40대는 각각 10만7000명, 3만5000명 감소했다.

지난해 12월 취업자 수는 2729만8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77만3000명 늘어나 2014년 2월 이후 7년 10개월 만에 가장 큰 증가폭을 기록했다.

세종=우상규 기자 skw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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