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서 은퇴한 손승락, KIA 전력 강화 코디네이터로 새출발

금윤호 2022. 1. 12.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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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 프로 통산 271세이브를 기록한 투수 출신 손승락이 KIA 타이거즈 유니폼을 입고 전략 강화 코디네이터로 새출발을 한다.

프로야구 KIA는 12일 "KBO리그에서 마무리 투수로 활약한 손승락을 전력 강화 코디네이터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현역 은퇴 후 국내와 미국에서 야구 공부를 한 손승락은 오는 2월부터 미국 LA 다저스 메이저리그 캠프 코치 연수를 한 뒤 KIA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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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마무리 투수 시절 손승락 KIA 타이거즈 신임 전략 강화 코디네이터 사진=연합뉴스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KBO리그 프로 통산 271세이브를 기록한 투수 출신 손승락이 KIA 타이거즈 유니폼을 입고 전략 강화 코디네이터로 새출발을 한다.

프로야구 KIA는 12일 "KBO리그에서 마무리 투수로 활약한 손승락을 전력 강화 코디네이터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손승락 신임 코디네이터는 주요 트래킹 데이터에 자신의 선수 시절 경험을 접목해 선수들이 쉽고 빠르게 이용할 수 있는 데이터를 만들고 전달하는 역할을 맡는다.

현역 은퇴 후 국내와 미국에서 야구 공부를 한 손승락은 오는 2월부터 미국 LA 다저스 메이저리그 캠프 코치 연수를 한 뒤 KIA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다.

손승락 코디네이터는 "현장에서의 경험과 직감은 무시할 수 없는 중요한 요소이지만, 최신 기술에 기반한 데이터 분석 및 전술 활용이 조화롭게 뒷받침 됐을 때 더욱 빛날 수 있을 것"이라면서 "메이저리그 연수를 통해 선진 야구와 데이터 분석에 대해 배우고 구단의 데이터 분석과 현장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KIA는 올 시즌부터 영상 기반 트래킹 장비 '호크아이'를 도입해 데이터 기반 전력 분석을 강화하고 있다. 호크아이는 경기장에 설치된 고해상도 카메라를 이용해 구장 안 모든 상황을 감지하고 데이터화하는 트래킹 장비로, 모든 선수들의 역학 정보와 투구 정보, 타구 궤적 및 수비 지표 등 다양한 정보를 데이터로 제공한다.

KIA는 동시에 스트렝스&컨디셔닝(Strength&Conditioning·이하 SC) 코치 2명을 영입해 선수들의 부상 관리와 근력 강화를 통한 경기력 향상을 도모한다. 이번에 영입된 김동후 SC 코치는 럭비 국가대표팀과 상무, LPGA 선수 개인 트레이너 등 다양한 SC 코칭 노하우를 지녔고 박성준 SC 코치도 크로스핏 트레이닝 등 고강도 체력 강화 훈련 전문가이다.

KIA는 또, SC 및 심리 분야 자문위원을 위촉해 선수들의 체력 및 멘탈 관리 체계를 더욱 고도화할 예정이다. SC 자문위원으로 위촉된 김언호 동국대 체육교육학과 교수는 선수단 부상 방지 및 스포츠 퍼포먼스 향상 분야에서, 심리 자문위원에 위촉된 황승현 경북대 레저스포츠학과 교수는 선수들의 경기력 저하 방지와 멘탈 코칭 등 분야에서 전문적인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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