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손흥민 대신 누구?..토트넘, 첼시전 공격진 구성 난항

신동훈 기자 2022. 1. 12. 18:0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부상으로 빠진 손흥민 자리는 누가 채울까.

손흥민은 지난 첼시와의 1차전 이후 근육 부상을 당해 출전이 불가하다.

손흥민이 없는 토트넘 공격은 암담한 상황이다.

손흥민의 번뜩이는 돌파와 놀라운 결정력도 활용이 불가하기에 토트넘 팬들 걱정은 매우 크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부상으로 빠진 손흥민 자리는 누가 채울까.

토트넘 훗스퍼는 13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첼시와 2021-22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준결승 2차전을 치른다. 1차전에선 첼시가 토트넘을 2-0으로 제압했다.

무관 타파를 노린 토트넘은 1차전 패배를 뒤집어야 한다. 첼시가 코로나19 등 여러 문제로 흔들리고 있다는 걸 고려해도 다득점을 통해 승리를 하는 건 매우 어려운 일이다. 더군다나 은골로 캉테, 티아고 실바가 돌아왔다. 중원, 수비가 더욱 견고해질 것이란 말과 같다.

득점이 절실한 가운데 공격 핵심 손흥민이 없다. 손흥민은 지난 첼시와의 1차전 이후 근육 부상을 당해 출전이 불가하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사전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경기도 결장할 것이라 말했다.

손흥민이 없는 토트넘 공격은 암담한 상황이다. 해리 케인이 살아나고는 있지만 드리블, 날카로운 패스 등을 앞세운 손흥민이 없는 건 매우 뼈아픈 일이다. 손흥민의 번뜩이는 돌파와 놀라운 결정력도 활용이 불가하기에 토트넘 팬들 걱정은 매우 크다. 최소 2득점은 올려야 하는 토트넘이 어떤 대안을 들고 나올지가 경기 결과를 좌우할 듯하다.

영국 '풋볼 런던'을 비롯한 현지 매체 모두 손흥민 자리는 루카스 모우라가 대체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케인과 모우라 투톱을 배치한 뒤 지오바니 로 셀소 혹은 델레 알리를 공격형 미드필더로 둔 3-5-2 포메이션을 쓸 것이란 게 매체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여전히 부상에 신음 중인 에릭 다이어 대체자는 1차전 치명적 실수를 반복한 자펫 탕강가 채울 것이라 예상했다.

모우라는 기복이 심한 공격수다. 돌파 능력은 보유했지만 실패 확률이 높을 때가 더 많았다. 무리한 전진과 아쉬운 압박 능력으로 상대에게 공격을 허용하는 경우가 잦았다. 최근엔 경기력이 개선되긴 했지만 완벽히 손흥민 역할을 대신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 따른다.

모우라가 제 역할을 못한다면 토트넘의 공격 문제는 더욱 심각하게 된다. 벤치 자원인 브리안 힐은 신뢰하기 어려운 공격수고 스티븐 베르바인은 부상 중이기 때문이다. 콘테 감독은 전체 경기 구상에 큰 고민에 빠져 있을 것으로 보인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