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발 뗀 과학+문학 잡지 두 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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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몇 년간 출판계에서 가장 역량이 집중되고 있는 분야를 꼽는다면 단연 '과학'이다.
인공지능, 코딩, 기후변화처럼 일상과 밀접한 과학 분야가 늘어나면서 대중 과학서의 출간이 활발해졌고 다양한 과학 저자도 발굴되고 있다.
먼저 '시즌'은 과학책방 갈다가 선보이는 과학서평매거진이다.
과학책만을 다루는 본격 서평지는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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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전문 계간지 '어션 테일즈' 창간

최근 몇 년간 출판계에서 가장 역량이 집중되고 있는 분야를 꼽는다면 단연 ‘과학’이다. 인공지능, 코딩, 기후변화처럼 일상과 밀접한 과학 분야가 늘어나면서 대중 과학서의 출간이 활발해졌고 다양한 과학 저자도 발굴되고 있다. 문학 역시 ‘과학’이 대세다. SF(사이언스 픽션) 장르는 김초엽을 비롯해 스타 작가들의 탄생과 함께 질적 양적으로 황금기를 맞이하고 있다.
이 같은 과학 도서 부흥기를 견인할 두 권의 과학 잡지가 새해를 맞아 나란히 창간됐다. 과학서평매거진 ‘시즌(SEASON)’과 SF 전문잡지 ‘어션 테일즈(The Earthian Tales)’다.
먼저 ‘시즌’은 과학책방 갈다가 선보이는 과학서평매거진이다. 과학책만을 다루는 본격 서평지는 처음이다. ‘시즌’의 발행인이자 갈다를 운영하는 이명헌 천문학자는 창간의 말에서 “그동안 과학책방 갈다에서는 매달 새로 나온 과학책들을 꼼꼼하게 살펴보고 엄선해서 짧은 평과 함께 세상에 알리는 일을 해왔다”며 “보다 독자들과 가까이에서 구체적으로 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장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절감”해 매거진을 창간하기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북토크나 책읽기 강좌를 통해 과학책 문턱을 낮추려 시도해온 것의 연장선상인 셈이다.
창간호의 주제는 ‘100세 시대, 길고 멋진 인생’이다. 창간호 편집위원들이 테마와 관련된 도서를 선정해 소개하는 ‘갈다에서 온 책 편지’, 과학베스트셀러를 둘러싼 논란에 대해 해당 분야 전문가들이 자유롭게 대담한 ‘북잇수다’, 국내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과학 저술가들이 직접 도서를 읽고 서평을 쓴 ‘작가의 서재’, ‘과학자의 책장 1열’ 등으로 꾸려졌다. 국내 대표 과학 저술가인 김상욱 물리학과 교수, 윤대현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한국 최초 우주인 이소연, 이정모 국립과천과학관장 등이 창간호의 필자로 참여했다.
‘어션 테일즈’는 SF 전문 출판사 아작이 한국과학창의재단에서 과학문화활동지원사업의 일환으로 SF 잡지 창간을 지원받아 선보이는 SF 전문 계간지다. 제호로 삼은 ‘어션 테일즈’는 지구인들이 만든 이야기’를 뜻한다. 김보영, 곽재식, 김창규, 박문영, 심너울, 전삼혜 등 현재 가장 활발하게 활동 중인 SF 작가들이 창간호에 힘을 보탰다.
첫 호의 주제는 ‘Alone’, 즉 ‘홀로’다. 역사상 유례없는 ‘자가 격리’ 시절을 살아내는 중인 지구인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초단편과 단편, 중편 등 다양한 분량의 소설과 신인 SF 작가들의 인터뷰, 만화와 그래픽노블, 에세이와 리뷰, 칼럼과 기사 등 다채롭게 구성됐다. 김수영문학상을 수상한 황인찬 시인 역시 ‘alone’ 을 주제로 한 시를 선보인다.
한소범 기자 beo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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