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배틀그라운드', 이제 무료로 즐긴다"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크래프톤(259960)은 자사 게임 ‘배틀그라운드’가 무료 플레이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날부터 전 세계 모든 이용자는 PC와 콘솔을 포함한 전 플랫폼에서 배틀그라운드를 무료로 플레이 할 수 있다.

이날 함께 진행된 업데이트에서는 튜토리얼, 훈련장 등 신규 이용자들을 위한 콘텐츠들이 다수 개선됐다. 신규 이용자를 위한 2개의 새로운 튜토리얼 모드도 추가됐다.

‘기본 훈련’ 모드를 통해 캐릭터 조작, 무기 습득 및 사용법, 기절한 팀원 소생 등 기본적인 조작을 익힐 수 있으며, ‘인공지능(AI) 훈련 매치’ 모드는 99명의 봇을 상대로 배틀로얄을 실습할 수 있다.

‘AI 훈련 매치’는 ‘기본 훈련’을 1회 플레이 한 이후부터 사용할 수 있고, 신규 혹은 복귀 이용자들은 해당 2가지 튜토리얼 모드를 모두 완수해야 다른 게임 모드를 이용할 수 있다. 기존 이용자들의 경우 해당 모드를 10회까지 이용할 수 있다.

기본 훈련 및 AI 훈련 매치를 모두 완수한 이용자를 위한 로비 튜토리얼 미션도 추가됐다. 각 미션을 클리어하면 각종 보상이 주어지며, 미션 진행 및 보상은 계정당 1회만 가능하다.

훈련장 편의성과 효율성도 개선됐다. 훈련 도우미가 추가돼 언제 어디서든 원하는 무기나 아이템을 최대 20개까지 소환할 수 있다. 탄착군 형성 및 조준 연습을 위한 실내 사격 연습장도 추가됐다.

기존 이용자에게는 경쟁전 등에 참여할 수 있는 플러스(PLUS) 직위가 부여된다. 또 특별 제작된 전용 ‘무료 플레이 서비스 전환 기념 특전 팩’이 제공된다.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는 “배틀그라운드는 지난해에도 매분기 매출이 상승했으며 글로벌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Steam)에서 총수익 기준 5년 연속 ‘톱셀러’에 선정되는 등 글로벌 이용자들에게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게임”이라며 “무료 플레이 서비스를 통해 게임에 대한 진입 장벽을 낮추고 플레이 경험을 강화하여, 궁극적으로 배틀그라운드 IP가 견고한 팬덤과 함께 더욱 강력한 IP로 확장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정유 (thec98@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