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전 동료가 회상한 오타니 "그를 찾으려면 웨이트장으로"

이건희 인턴기자 2022. 1. 12.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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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에인절스 투수 겸 타자 오타니 쇼헤이(28)가 스타가 된 이유가 있었다.

그는 2013년부터 2017년까지 닛폰햄 파이터스 1군 투수코치를 맡으며 오타니를 지도했다.

구로키는 오타니에 대해 "그를 찾으려면 웨이트트레이닝장으로 가면 된다. 그 정도로 운동을 좋아한다. 전지훈련에서도 헬스를 빼먹지 않고 할 정도다"라며 "세계 최고 선수가 되고 싶다는 마음이 있어서 그런 동기부여가 나온 것 같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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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타니 쇼헤이는 떡잎부터 남달랐다.

[스포티비뉴스=이건희 인턴기자] LA 에인절스 투수 겸 타자 오타니 쇼헤이(28)가 스타가 된 이유가 있었다. 20대 초반부터 철저한 자기 관리로 꿈을 향해 달려갔다.

일본 매체 ‘호미니스’는 12일 구로키 도모히로(49)와 인터뷰를 공개했다. 그는 2013년부터 2017년까지 닛폰햄 파이터스 1군 투수코치를 맡으며 오타니를 지도했다.

스승인 구로키가 회상한 오타니의 일본 시절은 어땠을까. 구로키는 오타니에 대해 “그를 찾으려면 웨이트트레이닝장으로 가면 된다. 그 정도로 운동을 좋아한다. 전지훈련에서도 헬스를 빼먹지 않고 할 정도다”라며 “세계 최고 선수가 되고 싶다는 마음이 있어서 그런 동기부여가 나온 것 같다”라고 말했다.

오타니는 지난해 메이저리그에서 맹활약하며 아메리칸리그 만장일치 MVP로 선정됐다. 투수로 23경기 출전해 9승 2패, 130⅓이닝, 156탈삼진, 평균자책점 3.18을 기록했다. 타자로서의 활약은 더 빛났다. 오타니는 155경기에 나서 타율 0.257(537타수 138안타), OPS 0.964, 26홈런, 100타점을 올렸다.

그는 시즌 이후 AP 통신 '올해의 남자 선수', MLB 커미셔너 특별상, 2021 플레이어스 초이스 어워드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이뿐만 아니라 올 MLB 팀에 투수와 타자 모두 이름을 올린 최초의 선수가 됐다. '스포팅뉴스'는 지난해 오타니의 활약을 미국 스포츠 사상 최고의 시즌으로 조명했다. NBA에서 '시카고불스' 왕조를 이끈 마이클 조던(1991-1992),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2000)보다도 위대한 시즌이었다는 평가였다.

구로키는 오타니의 맹활약에 “기쁘다. 그러나 놀랍진 않다. 오타니는 능력이 있는 선수다. 1년 동안 건강히 시즌을 뛰면 ‘이 정도 성적을 남길 수 있다’는 이미지가 있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정말 굉장한 성적이긴 했다. 오타니여서 가능했다. 그는 메이저리그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다”라고 칭찬했다.

구로키는 1995년부터 2007년까지 지바 롯데 마린스에서 뛰었다. 이승엽과 2004년부터 두 시즌 동안 함께 뛰며 국내 팬들에게 얼굴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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