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충렬 감독 신작 '매미소리', '워낭소리' 이은 흥행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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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미소리'가 '워낭소리'에 이어 극장가에 다시 한번 기적의 소리를 전한다.
'매미소리'(감독 이충렬) 측은 12일 '워낭소리'와 '매미소리'를 비교한 이충렬 감독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이 감독의 전작 '워낭소리'는 한평생 농사를 지으면서 살아온 팔순의 최노인과 그의 40년 된 소의 우정을 담은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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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미소리'가 '워낭소리'에 이어 극장가에 다시 한번 기적의 소리를 전한다.
'매미소리'(감독 이충렬) 측은 12일 '워낭소리'와 '매미소리'를 비교한 이충렬 감독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이 감독의 전작 '워낭소리'는 한평생 농사를 지으면서 살아온 팔순의 최노인과 그의 40년 된 소의 우정을 담은 작품이다. 할아버지와 소의 일상적인 모습만으로도 관객들에게 신선한 매력을 전하며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힐링을 선사했다. 한국 다큐멘터리 영화 최초로 누적 관객수 293만 명이라는 이례적인 흥행 성적을 기록했다.
'매미소리'는 삶과 죽음을 사이에 두고 20년 만에 비로소 서로를 마주하게 된 부녀의 깊은 갈등과 눈물 나는 화해를 그린 휴먼 드라마다. 아름다운 섬 진도를 배경으로 우리나라 고유 풍습인 '다시래기' 소리를 담았다. 개봉 전부터 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 제28회 오스틴 영화제 등 국내외 영화제에 초청되며 작품성을 입증했다. 가수 송가인의 특별 출연으로도 화제를 모았다.
이 감독은 "두 영화 다 소리를 통해 주제를 드러낸다는 점에 있어서는 동일 선상에 있는 '소리' 시리즈로 보셔도 좋을 것 같다"라며 "'워낭소리'가 워낭소리를 통해 유년의 추억을 소환했다면 '매미소리'는 매미소리를 통해 유년의 트라우마를 불러온다"고 했다. 이어 "다만 두 영화의 다른 점은 다큐멘터리와 극영화라는 장르적 차이뿐"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땅속에 오랫동안 있다가 세상 밖으로 나온 매미처럼 13년 만에 탄생한 영화다, 여름 공기 속에 울려 퍼지는 매미 소리처럼 이 작품이 세상에 울려 퍼졌으면 좋겠다"고 포부를 표했다.
한편 '매미소리'는 오는 2월 개봉 예정이다.
엄수빈 인턴기자 soob@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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