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내부 단속 힘싣는다..컨트롤타워 역할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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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035720)가 계열사 간 시너지를 도모하는 컨트롤타워의 위상을 강화한다.
최근 불거진 계열사의 무리한 사업 확대와 카카오페이(377300) 경영진의 주식 줄매각 등 논란이 이어진 데 따른 것이다.
12일 카카오에 따르면 기존에 계열사 간 사업 조율과 리스크 대응을 맡아왔던 '공동체컨센서스 센터'의 이름을 최근 '코퍼레이트얼라인먼트 센터'로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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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퍼레이트얼라인먼트 센터로 개편
미래이니셔티브 센터와 양대 체제로
카카오(035720)가 계열사 간 시너지를 도모하는 컨트롤타워의 위상을 강화한다. 최근 불거진 계열사의 무리한 사업 확대와 카카오페이(377300) 경영진의 주식 줄매각 등 논란이 이어진 데 따른 것이다.
12일 카카오에 따르면 기존에 계열사 간 사업 조율과 리스크 대응을 맡아왔던 ‘공동체컨센서스 센터’의 이름을 최근 ‘코퍼레이트얼라인먼트 센터’로 바꿨다. 센터장은 여민수 카카오 공동대표가 맡는다. 기존에는 송지호 크러스트 대표가 센터장을 맡았었다. 카카오 관계자는 “카카오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고민하고 공동체를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조직”이라며 “센터의 세부 구성과 역할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공동체컨센서스 센터는 지난 2017년 본사와 계열사 간 원활한 협업체계를 위해 설립했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각종 논란이 불거지면서 그룹 전반의 체계를 관리해야 할 센터가 제 역할을 충분히 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에 따라 이번에 명칭을 바꾸고 여 대표가 센터장을 맡아 권한과 역할을 강화한 것으로 보인다. 여 대표는 임기가 오는 3월까지였으나 대표직을 한 번 더 연임하며 남은 임기 동안 상생안 마련 등 사회적 책임 이행에 집중하기로 한 상태다.
카카오는 지난해 말 신설된 미래이니셔티브 센터와 이번에 개편한 코퍼레이트얼라인먼트 센터를 양대 축으로 삼아 카카오 공동체를 꾸려나갈 방침이다. 미래이니셔티브는 신사업 등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는 조직으로 창업자인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과 남궁훈 전 카카오게임즈 대표가 공동 센터장이다.
박현익 기자 beepark@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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