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 조직위 사무처 출범

1단계서 1처·1본부·6부·21명으로 구성..2단계 증원 예정
12만명 관람객, 생산유발 1300억, 부가가치 유발 619억 기대

2013년 열린 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 전경.(경남도 제공)2022.1.12.© 뉴스1

(창원=뉴스1) 강대한 기자 = ‘2023 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조직위’는 2023년 9월 개막하는 엑스포 준비를 위해 사무처를 출범했다고 12일 밝혔다.

사무처 구성은 경남도와 산청군 공무원으로 구성되며, 1단계는 1처 1본부 6부 21명으로 시작한다. 2단계에는 필요한 인원을 증원해 성공적 행사가 되도록 준비한다.

이번 엑스포는 2023년 9월15일부터 10월19일까지 35일간 ‘미래의 약속, 세계 속의 전통의약’을 주제로 주행사장 산청 동의보감촌과 부행사장 산청한방의료클러스터 일원에서 열린다. 보건복지부와 경남도, 산청군이 공동 주최한다

세계전통의약 과학화·산업화·생활화를 통해 급성장하는 세계 전통의약 시장 주도권을 확보하고, 세계가 인정하는 전통의약 성지 ‘산청 동의보감촌’브랜드 강화 및 한방항노화웰니스관광 활성화를 목표로 한다.

엑스포 행사는 전시, 이벤트, 컨벤션 등 10개 유형 65개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외국인 6만명을 포함해 30개국 120만명의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고, 생산유발효과 1302억원 및 부가가치 유발효과 619억원, 취업유발 효과 2452명의 경제적 파급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엑스포조직위 관계자는 “로컬엑스포 사상 최대 성과를 달성했던 2013년 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의 전통을 계승하고, 한방항노화산업과 융합 가능한 미래형 전·후방 산업의 발굴로 경제적 파급 효과가 높은 성공적인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엑스포 행사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산청군은 허준의 ‘동의보감’발간 400주년 및 유네스코 등재를 기념하기 위해 2013년도에는 경남도 등과 공동으로 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를 개최한 바 있다. 당시 관람객 216만명, 수익 80억원을 달성했다.

rok181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