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영남 최고 득표율에 도전"..대구선대위 출범식서 영상 인삿말(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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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9일 실시되는 제20대 대통령선거 D-56일인 12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대구지역 선거대책위원회(대구대전환 선거대책위원회)가 출범했다.
'앞으로 제대로 대구를 위해 이재명'이라는 슬로건으로 열린 출범식에는 송영길 당 대표와 박창달 대구대전환 선대위 총괄선대위원장, 홍의락 전 의원, 김대진 상임선대위원장, 이원배·김혜정 등 공동선대위원장, 지방의원, 당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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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3월9일 실시되는 제20대 대통령선거 D-56일인 12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대구지역 선거대책위원회(대구대전환 선거대책위원회)가 출범했다.
민주당 대구시당은 이날 오후 북구 산격동 엑스코(EXCO)에서 대구대전환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을 열었다.
'앞으로 제대로 대구를 위해 이재명'이라는 슬로건으로 열린 출범식에는 송영길 당 대표와 박창달 대구대전환 선대위 총괄선대위원장, 홍의락 전 의원, 김대진 상임선대위원장, 이원배·김혜정 등 공동선대위원장, 지방의원, 당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일정상 이유로 불참한 이 후보는 영상을 통해 "이번 대선은 대한민국의 운명을 좌우할 중요한 분기점"이라며 "사사로운 복수의 장이 아니라 국민께 더 나은 삶을 만들어 드리는 희망 대장정이 돼야 한다"며 인사말을 대신했다.
이 후보는 이어 "대구가 뒤집어지면 나라가 뒤집어진다. 당원 여러분과 함께 영남 최고 득표율에 도전하겠다"며 "오직 국민, 오직 민생이라는 각오로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를 대신해 참석한 부인 김혜경씨는 "추운 날씨지만 출범식 열기는 100도 이상으로 펄펄 끓는 것 같다"며 짧게 인사했다.
최근 "이재명 후보는 문재인 정부에서 탄압받던 사람"이라는 발언으로 당내에서도 반발과 논란이 일 정도로 이 후보를 엄호해온 송 대표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에 대해 날을 세웠다.
그는 "선제타격론 운운하면서 멸치와 콩이나 사고 다니는 한심한 사람을 대통령으로 앉혀서는 안된다"며 윤 후보를 직접적으로 겨냥했다.
송 대표는 그러면서 "대통령이라는 자리는 간단한 자리가 아니다"며 "몇번 벼락공부한다고 될 것은 아니지 않느냐"라고도 했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촉발시킨 이른바 '멸공' 논란이 이어지는 과정 속에서 최근 이마트를 찾아 멸치와 콩을 구입한 윤 후보를 작심 비판한 발언이다.
송 대표는 이어 "대한민국은 적당히 검사하던 사람이 이끌 수 있는 작은 나라가 아니다. 검사 6개월하던 사람을 갑자기 검찰총장 시키면 무엇을 할 수 있겠냐"며 "(대통령 자리도 마찬가지로) 정치 6개월한 사람을 (갑자기) 대통령 시키면 무엇을 할 수 있겠냐"며 재차 윤 후보에 날을 세웠다.
그는 또 "대장동 사건을 비롯해 보수언론들이 왜곡된 프레임으로 공격하는 것은 처음 봤다"며 "노무현 대통령도 고생했지만, 소낙비처럼 쏟아지는 화살을 다 맞으면서 굴복하지 않고 꿋꿋하게 일어나 전진하는 이재명을 볼 때마다 '이재명은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느꼈다"고 했다.
pdnam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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