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아, '솔로지옥' 대본 의혹 해명→번아웃 고백(free지아)[종합]

[뉴스엔 송오정 기자]

넷플릭스 '솔로지옥'으로 화제를 모은 유튜버 프리지아(송지아)가 팬들의 질문에 답변했다.

1월 11일 송지아는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구독자 100만명 기념 Q&A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송지아는 '솔로지옥'을 통해 화제를 모은 '프리지아 화법'에 대해 "의도하고 말한 것은 아니다. '내가 이렇게 말하면 사람이 괜찮아 보이겠지?'라고 생각하면서 말한 게 아니라 나도 모르게 말한 것이다. 그런데 사람들이 좋아해 주시더라. 저도 모르게 나오는 거라 어떻게 당당하게 말하는 것인지는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다만 "항상 당당하고 그냥 기죽지 말라고 얘기해주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솔로지옥' 대본 의혹에 대해서는 "대본이란 반응이 많더라. 근데 정말 대본이 없다. 말이 안 되지 않나. 저희가 배우도 아닌데 대본이 있으면 그걸 하겠나. 모든 출연자가 그냥 마음 가는 대로 한 것이다. 근데 이게 너무 드라마처럼 흘러갔나보다"라며 절대 대본이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 고등학생 시절 스트레스성 원형 탈모를 탈출한 비법이 무엇이냔 질문에 "정확히 말하면 스트레스성 원형 탈모다. 그때도 머리숱은 많았다. 그래서 주사를 맞고 금방 괜찮아진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자신의 꿈과 미래 계획에 대해서는 "제 브랜드를 만드는 게 꿈이다. 유튜브를 하기 전부터 하고 싶었던 일이다. 그게 제가 꿈꾸는 미래가 아닐까 싶다. 나도 쓰고 싶은 그런 브랜드, 프리지아다운 그런 브랜드를 만들고 싶은 게 제가 생각하는 미래다"라고 밝혔다.

평소 하는 운동법 질문에 "2년 전 유튜브 초반 때 올린 것 말고는 사실 하는 게 없다. 대단한 걸 하려고 하면 사람이 하기 싫어져서 잘 안 하게 된다. 사소한 것이라도 매일 꾸준히 해보셔라"고 조언했다.

번아웃 고민을 겪었다는 구독자 사연에 자신도 번아웃을 겪었다고 털어놓았다. 송지아는 "2년 동안 안 쉬고 유튜브를 달려왔기 때문이다. 쉬면 프링이들(구독자 애칭)이 실망할 것 같고 날 잊을 것 같더라. 그런 생각 때문에 쉬지 못했다. 사실 일 욕심이 많아서 쉬라고 해도 몸이 근지러웠을 것"이라며 번아웃 극복 방법을 되질문하기도.

이 외에도 부모님의 열애썰, 팬미팅 계획, 아이돌 제의 받은 경험 등에 대해 답변했다.

(사진= 유튜브 채널 'free지아' 캡처)

뉴스엔 송오정 songo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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