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마드리드 입단' 이영주, "인생은 서른부터..마음가짐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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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마드리드 CFF에 입단한 이영주가 아시안컵에서 좋은 활약은 물론, 스페인 무대 연착륙을 다짐했다.
이영주는 "연초라서 (스페인) 협회에서 선수 등록 절차가 지연됐다. 첫 경기에 못 나섰다. 아시안컵에서 도움을 많이 올리고 이겨서 팀에 합류해 데뷔전을 잘 치르고 싶다. 1월 1일부터 출국했다. 새해 마음가짐이 다른 해와 달랐다. 딱 30세가 됐고, 인생은 서른부터라고 생각하고 왔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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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남해)
스페인 마드리드 CFF에 입단한 이영주가 아시안컵에서 좋은 활약은 물론, 스페인 무대 연착륙을 다짐했다.
이영주는 12일 오후 4시 경남 남해군 남해 스포크파크에서 열린 대한민국 여자 축구 대표팀 공식 기자회견에 나섰다. 여자 대표팀은 15일 인도로 출국해 20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2022 AFC 인도 여자 아시안컵에 나선다. 이번 대회에서 전체 5위 안에 드는 팀에는 2023 국제축구연맹(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 참가권이 주어진다.
그는 8일 스페인 프리메라 디비시온 마드리드 CFF에 합류했다. 스페인에서 열흘 동안 훈련을 한 후 다시 아시안컵 출전을 위해 한국으로 건너왔다. 이에 대해 "스페인도 겨울 날씨다. 쌀쌀하기는 한데 한국에 비해서는 따뜻하다. (한국이 추워) 적응이 안 된다. 고작 열흘 다녀왔는데도 춥게 느껴진다"라고 말했다.
이영주는 부산 상무(현 보은 상무)에서 데뷔해 2016년까지 뛰었다. 이후 2021년까지 인천 현대제철에서 활약했다. 이제는 어엿한 유럽파가 된 그다. "해외파로서 소집되는 게 처음이다. 긴 비행시간을 거쳤다. 코로나19로 인해 마드리드에서 직항이 없었다. 그래도 지원을 해줘 편히 왔다."
이번 아시안컵은 대회 5위까지 2023 국제축구연맹(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 출전권이 주어진다. 또, 한국이 아직 우승이 없는 만큼 중요한 대회다.
이영주는 "아시안컵은 굉장히 중요한 대회라고 인지하고 있다. 12월부터 준비를 많이 했다. 선수들이 준비를 많이 해 열심히 한 결과가 인도에서 적응을 잘해 나왔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스페인에 건너가서도 아직 데뷔전을 치르지 못했다. 이런 상황에서 다시 대표팀에서 경기를 치르는 만큼 다소 부담이 될 수 있다.
이영주는 "연초라서 (스페인) 협회에서 선수 등록 절차가 지연됐다. 첫 경기에 못 나섰다. 아시안컵에서 도움을 많이 올리고 이겨서 팀에 합류해 데뷔전을 잘 치르고 싶다. 1월 1일부터 출국했다. 새해 마음가짐이 다른 해와 달랐다. 딱 30세가 됐고, 인생은 서른부터라고 생각하고 왔다"라고 했다.
한국은 조별리그 C조에서 베트남·미얀마·일본을 차례로 상대한다. 이영주는 조별리그 일정을 놓고 "베트남과 미얀마는 최근 기량이 올라오는 팀이다. 우리에게 쉬운 상대는 없다. 일본은 강호인 만큼 더 집중해서 준비하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글=조영훈 기자(younghcho@soccerbest11.co.kr)
사진=마드리드 C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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