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오' 살라, '역대급 디자인' 시그니처 축구화 착용..메시 오마주

하근수 기자 입력 2022. 1. 12. 17:45 수정 2022. 1. 15.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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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를 이끄는 '파라오' 모하메드 살라가 특별한 축구화로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집트는 12일 오전 1시(한국시간) 카메룬 가루아에 위치한 룸드 아드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조별리그 D조 1차전에서 나이지라아에 0-1로 패배했다.

이집트는 살라를 비롯해 유럽에서 활약하는 모하메드 엘네니(아스널), 마흐무드 트레제게(아스톤 빌라), 오마르 마르무시(슈투트가르트) 등을 출격시켜 경기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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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이집트를 이끄는 '파라오' 모하메드 살라가 특별한 축구화로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집트는 12일 오전 1시(한국시간) 카메룬 가루아에 위치한 룸드 아드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조별리그 D조 1차전에서 나이지라아에 0-1로 패배했다.

아프리카를 대표하는 두 국가가 만났다. 국제축구연맹(FIFA) 36위 나이지리아와 45위 이집트가 맞붙었다. 같은 그룹 나머지 상대가 기니비사우(FIFA 랭킹 106위), 수단(FIFA 랭킹 125위)으로 상대적 약체인 만큼 이번 경기는 1위 결정전과 같았다.

과거 이란 국가대표팀을 이끌며 국내 팬들에게도 익숙한 카를로스 케이로스 감독이 이집트를 지휘하고 있었다. 이집트는 살라를 비롯해 유럽에서 활약하는 모하메드 엘네니(아스널), 마흐무드 트레제게(아스톤 빌라), 오마르 마르무시(슈투트가르트) 등을 출격시켜 경기를 시작했다.

하지만 경기는 뜻대로 풀리지 않았다. 마찬가지로 유럽에서 뛰고 있는 켈레치 이헤아나초(레스터)와 타이워 아워니이(우니온 베를린)을 앞세운 나이지리아의 공격이 매서웠다. 설상가상 이집트는 전반 12분 만에 뜻밖의 교체 카드를 사용해야 하는 악재까지 발생했다.

결국 이집트는 전반 30분 이헤아나초에게 실점을 허용하며 끌려갔다. 케이로스 감독은 아이만 아쉬라프, 아메드 사예드, 라마단 소비, 모하메드 셰리프 등을 투입하며 득점을 노렸지만 결실을 맺지 못했다. 결국 이집트는 가장 중요한 첫 경기에서 아쉽게 무득점 패배하고 말았다. 

한편 경기 종료 이후 살라가 착용한 특별한 축구화가 팬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았다. 축구 관련 용품들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매체 '푸티 헤드라인스'는 "살라는 나이지리아전에서 자신의 첫 시그니처 축구화를 착용했다. 해당 신발은 과거 리오넬 메시를 위해 제작된 'F50' 모델과 동일한 패턴이 특징이다"라고 전했다.

살라가 신은 축구화는 황금색, 빨간색, 흰색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디자인이었다. 아디다스를 상징하는 3개의 선은 검은색으로 장식했다. 뒷면에는 파라오를 상징하는 왕관과 모하메드(Mohamed)의 'MO'가 함께 새겨졌다. 팬들은 환상적인 신발을 착용했음에도 패배했다며 아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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