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수구에 머리 낀 다람쥐.."소방서·야생동물구조대 합동 구출 작전"

송재민 인턴 2022. 1. 12.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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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 하수구에 머리가 낀 다람쥐 사연이 소셜미디어(SNS)에 올라왔다고 11일(현지시간) 국제합동통신 UPI가 보도했다.

클리소프스 야생동물 구조대는 지난 10일 SNS를 통해 잉글랜드 그림즈비 거리에서 하수구 덮개 쇠창살에 머리가 끼여 옴짝달싹 못 하는 다람쥐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구조대원은 이날 오후 4시30분께 지역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 억지로 빼낼 경우 다람쥐가 다칠 수 있음을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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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영국에서 하수구에 낀 다람쥐 구출

[서울=뉴시스] 지난 10일 잉글랜드 그림즈비 거리에서 다람쥐 한 마리가 하수구 덮개 쇠창살에 머리가 끼어있다. (출처 : 클리소프트 야생동물 구조대 페이스북 홈페이지) 2022.01.12.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재민 인턴 기자 = 영국에서 하수구에 머리가 낀 다람쥐 사연이 소셜미디어(SNS)에 올라왔다고 11일(현지시간) 국제합동통신 UPI가 보도했다.

클리소프스 야생동물 구조대는 지난 10일 SNS를 통해 잉글랜드 그림즈비 거리에서 하수구 덮개 쇠창살에 머리가 끼여 옴짝달싹 못 하는 다람쥐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구조대원은 이날 오후 4시30분께 지역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 억지로 빼낼 경우 다람쥐가 다칠 수 있음을 우려했다. 이에 구조대원들은 인근 험버사이드 소방서에 지원을 요청했다.

해당 소방대원들은 현장에 도착해 하수구 덮개를 들어 올린 후 기구를 사용해 쇠창살을 벌려 다람쥐를 구했다.

현재 다람쥐는 수의사에게 치료를 받고 있으며, 안정적인 상태라고 전해졌다.

동물 구조대에 따르면 동물을 구조하기 위해 야생동물구조대와 소방서에서 함께 움직인 것은 단체 역사상 두 번째다.

해당 게시물을 접한 누리꾼들은 "다람쥐가 겁에 질려 있었을 것 같다. 너무 불쌍하다", "다람쥐가 잘 회복했으면 좋겠다", "동물구조 대원들과 소방대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jeamin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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