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광주 아파트 실종자, 무사히 가족 품으로 돌아오길 기도"

최동현 기자 2022. 1. 12.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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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12일 광주 아파트 붕괴 사고로 현장에서 실종된 6명의 작업자에 대해 "부디 사랑하는 가족을 생각해서라도 잘 견뎌내시어 무사히 가족 품으로 돌아오시길 간절히 기도드린다"고 생환을 기원했다.

안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정부는 모든 행정력과 공권력을 총동원해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내야 하고, 건설회사 역시 모든 책임을 진다는 자세로 실종자 수색과 구조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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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자 수색 구조가 최우선..수색시 2차 피해 없도록 당부"
"전국 건설현장 점검해 사고 재발 없도록 해야..사고 수습 후 일벌백계"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12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한민국재향군인회 회의실에서 열린 회장단과의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2.1.12/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최동현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12일 광주 아파트 붕괴 사고로 현장에서 실종된 6명의 작업자에 대해 "부디 사랑하는 가족을 생각해서라도 잘 견뎌내시어 무사히 가족 품으로 돌아오시길 간절히 기도드린다"고 생환을 기원했다.

안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정부는 모든 행정력과 공권력을 총동원해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내야 하고, 건설회사 역시 모든 책임을 진다는 자세로 실종자 수색과 구조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금은 실종자분들을 찾는 것이야말로 우리가 해야 할 첫 번째 일"이라며 "실종자 수색에 나서는 모든 관계자분들 역시 2차 피해가 없도록 안전조치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했다. 실종자의 가족에 대해서도 "반드시 좋은 소식이 있을 것"이라며 "저도 실종자 가족 여러분과 함께하겠다"고 위로를 전했다.

안 후보는 안전사고 사전 예방 체계와 재발 방지 대책도 강조했다.

그는 "지난 여름 광주에서 5층 건물이 무너져 시내버스를 덮치는 바람에 많은 사상자를 낸 데 이어, 이번에는 신축 아파트의 한쪽 벽면이 무너져 현장 작업자 여섯 분이 실종됐다"며 "20세기 말 건물과 교량이 무너져내린 것이 마지막인 줄 알았는데, 21세기 대한민국에서 상식적으로 납득할 수 없는 참사들이 잇따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안 후보는 "모든 안전사고는 사후 대책보다 사전 예방 및 재발 방지가 최우선"이라며 "정부와 전국의 지자체는 건축 건설 현장을 점검해 비슷한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총력을 기울여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사고 수습 후 이번 사고의 근본 원인을 철저히 조사해 일벌백계의 법적·행정적 책임을 물어 우리 사회에 만연한 안전불감증을 뿌리 뽑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dongchoi8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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