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 앞둔 마켓컬리..全직원에 스톡옵션
◆ 레이더M ◆
올해 상장을 앞둔 마켓컬리 운영사 컬리가 직원들에게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을 부여한다. 컬리는 2015년 창사 후 국내 유통업계 최초로 새벽배송 서비스를 도입하며 폭발적인 성장세를 지속해 왔다.
컬리는 12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정규직 직원 900여 명 전원에게 스톡옵션을 지급하는 안을 의결했다. 평직원들에게 보다 많은 주식을 부여하기 위해 경영진을 포함한 임원진은 지급 대상에서 제외했다.
스톡옵션 수량은 재직 기간에 따라 차등 배정했다. 스톡옵션은 부여일 기준 2년 후부터 행사할 수 있다. 행사가는 주당 2만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홍콩계 사모펀드 앵커에쿼티파트너스에서 투자를 유치했을 당시 책정된 가격(주당 약 10만원)의 20% 수준이다. 스톡옵션은 상장 주식을 정해진 금액에 매수할 수 있는 권리다. 시가보다 낮은 금액에 주식을 취득해 이익을 남길 수 있다. 아울러 약 1500명에 이르는 계약직 직원에게는 현금으로 성과급을 지급하기로 했다. 컬리 관계자는 "스톡옵션 행사가 취득 2년 뒤에 가능한 터라 계약직 직원들에게는 근속기간과 잔여 계약기간 기준으로 현금 보상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김슬아 컬리 대표는 이날 오전 타운홀 형식으로 열린 임직원 대상 미팅에서 이번 보상안을 직접 발표했다. 김 대표는 "지금까지 컬리 성장을 위해 헌신한 모두에게 드리는 감사의 마음"이라고 말했다.
[오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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