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정부가 北 감싸니 미사일 도발..한미동맹이 해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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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가 북한의 연이은 미사일 발사는 튼튼한 한미 동맹을 바탕으로 미국과 협의해 풀어가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안철수 후보는 앞서 김진호 재향군인회장 등을 만나서도 "박근혜 대통령 때보다 평화를 주창하는 문재인 대통령 시절에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6배에 달한다"면서 "그런데도 북한을 감싸는 발언을 하니, 북한이 보란는 듯 마하 10의 극초음속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정부를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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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가 북한의 연이은 미사일 발사는 튼튼한 한미 동맹을 바탕으로 미국과 협의해 풀어가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안 후보는 오늘(12일) 재향군인회를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현 안보 상황의 해법을 묻는 말에 “다양한 방법으로 미국과 공조하며 해법을 찾아야만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안 후보는 북한 미사일 도발에 대한 미국, 영국, 일본 등의 규탄 성명에 우리가 불참한 것을 두고도 “당연히 참여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대화는 진심을 갖고 시도하지만, 도발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처해야 한다. 그 원칙을 꼭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안철수 후보는 앞서 김진호 재향군인회장 등을 만나서도 “박근혜 대통령 때보다 평화를 주창하는 문재인 대통령 시절에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6배에 달한다”면서 “그런데도 북한을 감싸는 발언을 하니, 북한이 보란는 듯 마하 10의 극초음속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정부를 비판했습니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이 NSC(국가안전보장회의)에 참여한 횟수가 손에 꼽을 정도로 적다는 말에 충격을 받았다면서, “안철수 정부에서는 NSC를 대통령이 직접 주재하고, 그 결과를 국민께 직접 설명드리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안철수 후보는 한편, ‘단일화는 국민이 판단할 것이라는 발언이, 단일화 가능성을 염두에 둔 것이냐’는 질문에는 “그렇지 않다. 국민께서 확장성이 더 큰 후보에게, 이길 수 있는 후보에게 표를 몰아주실 것이라는 뜻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조태흠 기자 (jote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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