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산, 이달 13일부터 全 현장공사 일시중지..안전점검 시행

"자체 점검 실시 후 안전·품질 내용 확인하고 재개할 방침"

[아이뉴스24 이영웅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은 내일(13일)부터 이틀간 전(全) 현장 65개의 공사작업에 대해 일시중지를 시행하고 전 현장 특별 안전 점검을 시행하겠다고 12일 밝혔다.

HDC현산은 "현장 작업중지는 HDC현산 전 현장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기 위한 긴급 조치로 이번 안전 점검을 통해 만에 하나 있을 위험요인을 제거해 안전성을 높이겠다"며 "공사 중인 전 현장은 65개 현장으로 자체 점검을 실시함과 동시에 안전, 품질 내용을 확인하고 재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HDC현산은 "현장의 위험 요소가 더욱 철저히 관리될 수 있도록 위험관리체계 고도화 작업을 진행한 바 있다"며 "협력사의 자율적 안전관리 역량향상을 위한 지원과 관리 감독자, 근로자의 안전의식 향상을 위한 교육체계를 강화하고 시행 중인 HDC SMART 안전기술을 개발해 현장에 적용하겠다"고 말했다.

13일부터 전 경영진은 전국 현장의 안전 점검과 해당 현장의 고위험 작업관리 현황을 파악하고 위험성 상위 등급 작업장소를 직접 찾아 작업계획, 작업 방법, 안전관리체계가 제대로 이행되는지 점검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HDC현산은 지난 11일 사고 발생 즉시 정몽규 회장과 대표이사를 포함한 임직원들과 구조 안전 전문가 등 50여명을 사고 현장에 급파하고, 유관기관의 협의 하에 실종자 수색, 구조와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한 안전 확보 대책을 수립하고 있다.

/이영웅 기자(her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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