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멸의 칼날 캐릭터 카드 팔아요' 20대 사기범 집유

이바름 2022. 1. 12.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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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거래사이트에 허위판매글을 올려 대금을 가로챈 혐의로 기소된 20대 남성에게 법원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대구지방법원 포항지원 형사1단독 최누림 부장판사는 물품을 판다고 속여 불특정 다수로부터 돈을 편취한 A(24)씨에게 사기 혐의로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12일 밝혔다.

A씨는 지난 해 1월3일부터 9월24일까지 중고나라 등에 "물품을 판다"는 거짓글을 올려 40명에게 287만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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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중고거래사이트에 '물품 판다' 속여 40명에 280여만원 편취
아이폰 등 전자기기부터 세탁세재, 폴댄스 강의3개월권까지

【뉴시스】그래픽 윤난슬 기자 (뉴시스DB)

[포항=뉴시스] 이바름 기자 = 중고거래사이트에 허위판매글을 올려 대금을 가로챈 혐의로 기소된 20대 남성에게 법원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대구지방법원 포항지원 형사1단독 최누림 부장판사는 물품을 판다고 속여 불특정 다수로부터 돈을 편취한 A(24)씨에게 사기 혐의로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12일 밝혔다. 5건의 배상신청에 대해서는 1건만 지급 명령하고 모두 각하했다.

A씨는 지난 해 1월3일부터 9월24일까지 중고나라 등에 "물품을 판다"는 거짓글을 올려 40명에게 287만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생활비를 벌기 위해 아이폰이나 아이패드 등 전자기기부터 귀멸의 칼날 캐릭터카드, 스타벅스 기프트카드, 세탁세제, 교제, 폴댄스 강의 3개월권 등 다양한 물품을 판매한다고 속인 것으로 드러났다.

최누림 부장판사는 "형사처벌 전력이 없고 공판 과정에서 24명의 피해자들에게 전체 피해액의 80% 이상을 변제했다"며 "피고인의 나이나 경력, 가족관계 등을 참작해 이같이 판결한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igh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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