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베이징] 동계올림픽 '첫 메달'의 주인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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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 한 달도 남지 않은 동계올림픽이 곧 그 무대를 시작할 예정이다.
한편 그는 1500M와 5000M에도 나섰으나 순위권에 드는 것은 실패하며 금메달 하나에 만족해야 했다.
여성 피겨선수였던 그는 당시 어린 나이로 대회에 첫 출전해 8위를 기록, 메달 획득에는 실패했으나 자신의 이름을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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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이솔 기자) 채 한 달도 남지 않은 동계올림픽이 곧 그 무대를 시작할 예정이다.
오는 2월 4일부터 20일까지 약 17일간 개최될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은 이번 개최로 24회째를 맞이했다. 제 1회 동계올림픽인 프랑스 샤모니 올림픽으로부터 무려 98년만에 치러지는 이번 올림픽은 100주년 이전 마지막으로 기록될 동계올림픽이다.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동계올림픽에서 '최초'의 기록을 쓴 사람은 누굴까?
1. 최초의 동계올림픽
최초의 동계올림픽은 지난 1924년 1월 26일 프랑스 샤모니에서 그 막을 올렸다. 당시 프랑스 바이애슬론 선수였던 '카미유 망드리옹'의 선서로 시작된 올림픽은 9개의 종목과 16개의 세부종목으로 19개국 313명의 선수단을 맞이했다.
다만 인도 등 일부 국가들은 대영제국으로부터 독립하기 전이었던 관계로 이를 16개국으로 표기하는 것도 틀린 것은 아니다.
종목들은 봅슬레이-크로스컨트리-컬링-피겨 스케이팅-아이스하키-밀리터리 스키 패트롤-노르딕 컴바인드-스키점프-스피드 스케이팅 등이었으며 이 외에도 '등정' 종목이 있었다. 다만 등정 종목은 엔딩 세레머니처럼 참가자 전원에게 모두 금메달을 수여하는 이벤트성 경기였던 관계로 정식 종목으로 포함되지는 않았다.
2. 최초의 우승자
아무리 '세계인들의 화합'을 목적으로 한다지만 우승 또한 중요한 이슈 중 하나다. 특히 '제 1회 대회'의 우승 기록은 역사에 남을 만한 기록이었다.
대회 최초의 우승자는 미국의 찰스 주트로였다. 그는 대회 2일차인 스피드 스케이팅 500M에서 44초 0이라는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상대 선수들을 따돌리고 최초의 우승자로 이름을 올렸다. 당연하지만 '올림픽 레코드'라는 기록 또한 그의 차지였다.
한편 그는 1500M와 5000M에도 나섰으나 순위권에 드는 것은 실패하며 금메달 하나에 만족해야 했다.
'클라스'를 보여준 대회 최초의 다관왕은 핀란드의 클라스 툰베리였다. 그는 스피드 스케이팅 분야에서 3금 1은 1동을 획득하며 압도적인 능력을 선보였다.
그의 장기는 장거리로, 1500M에서는 2분 20초 8이라는 기록으로 금메달을, 5000M에서는 8분 39초 0으로 금메달을 각각 목에 걸었다. 또한 올라운드 종목에서는 각 거리별 합산점수에서 198.02를 기록하며 금메달을 차지했다.
500M에서는 44초 8로 동메달을 차지했으며, 10000M에서는 18분 4초 8로 은메달을 차지했다.
3. 대회 종합 기록
툰베리의 분전에도 최다 메달 수상국은 핀란드가 아닌 노르웨이에게 돌아갔다. 노르웨이는 스키 분야를 중심으로 4금 7은 6동을 차지하며 1회 대회 우승자로 이름을 올렸다.
아쉽게도 당시 메달 획득 국가 중 꼴찌는 벨기에로 봅슬레이에서 획득한 1개의 동메달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한편 최연소 선수는 11세 295일의 소냐 헤니(노르웨이)였다. 여성 피겨선수였던 그는 당시 어린 나이로 대회에 첫 출전해 8위를 기록, 메달 획득에는 실패했으나 자신의 이름을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소냐 헤니는 현재의 '피겨스케이팅'의 개념을 창시한 선수로 사실상 '제 2의 서커스'로 불리던 피겨스케이팅에 예술성을 더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그녀의 '첫 무대'가 바로 1924 샤모니 동계올림픽이었던 것이다.
최연장 선수는 58세 155일의 칼 어거스크 크론룬드다. 그는 스웨덴의 컬링 선수로 대표팀의 우완 리드로 활약했으며, 영국에게 완패했으나 프랑스를 18-16으로 꺾으며 3팀중 2위를 차지, 은메달을 목에 걸고 스톡홀름으로 금의환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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