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윙백 가뭄' 첼시, 트라오레 영입전 가세..투헬이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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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가 아다마 트라오레(26, 울버햄튼 원더러스) 영입을 노린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12일(한국시간) "첼시가 트라오레의 영입을 진지하게 고민 중이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오른쪽 윙백은 첼시가 꼭 보강해야 하는 포지션이고, 토마스 투헬(49) 감독이 트라오레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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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희영 인턴기자] 첼시가 아다마 트라오레(26, 울버햄튼 원더러스) 영입을 노린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12일(한국시간) "첼시가 트라오레의 영입을 진지하게 고민 중이다"라고 보도했다.
첼시는 최근 양쪽 주전 윙백을 모두 잃었다. 벤 칠웰(26)이 지난달 전방십자인대 부상으로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고, 리스 제임스(23)도 햄스트링 부상으로 쓰러졌다. 핵심 자원 둘이 빠지면서 팀의 측면 스쿼드도 급격히 얇아졌다.
그 탓에 선수단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마르코스 알론소(32), 세자르 아스필리쿠에타(33)가 공백을 메우고 있지만 활약이 기대치를 밑돈다. 크리스티안 풀리시치(24)를 윙백으로 기용하는 변칙 전술도 사용해봤지만 역시 만족스럽지 않았다. 최근 빽빽했던 경기 일정으로 이들에게 체력적인 부담도 가중됐다.
결국 새로운 얼굴을 찾아 시선을 외부로 돌렸고, 트라오레가 레이더망에 걸렸다. 매체는 "오른쪽 윙백은 첼시가 꼭 보강해야 하는 포지션이고, 토마스 투헬(49) 감독이 트라오레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트라오레는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돌파력을 보유한 공격수다. 폭발적인 주력과 뛰어난 발기술로 수비진 사이를 돌파해나가는 것이 주특기다. 웬만한 수비수들도 협력으로 막지 않으면 상대하기 어려워할 정도로 1대1 승부에 강하다.
놀라운 돌파력으로 관심을 모았지만 최근 울버햄튼에서 입지가 좁아졌다. 투박한 패스와 아쉬운 골 결정력 때문에 벤치를 지키는 일이 많았다. 특히 올 시즌 황희찬이 팀에 합류하면서 출전 시간이 대폭 줄어들었다. 이에 이적을 원했고 첼시의 눈에 띄었다.
첼시는 그를 윙백으로 기용할 생각이다. 누누 에스피리투(48) 감독 시절 보여준 윙백 임무를 다시 맡겨본다는 계획이다. 매체는 "트라오레의 다재다능한 능력은 투헬 감독에게 유용할 수 있다"라며 트라오레를 한 칸 내려쓸 것으로 점쳤다.
또한 매체는 "트라오레를 영입하면 아스필리쿠에타의 체력 부담을 줄여줄 수 있다. 제임스의 공백을 메울 완벽한 임시 해결책이 될 것"이라며 트라오레 영입 효과를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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