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만의 정상 도전' 男핸드볼, 아시아선수권 위해 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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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핸드볼이 10년 만에 아시아 정상 탈환을 위해 나선다.
박종하 임시감독이 이끄는 남자 핸드볼대표팀이 사우디아라비아 담맘에서 열리는 제20회 아시아남자선수권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12일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대한핸드볼협회는 "이번 대회에선 외국인 지도자 선임 이전 박종하 감독 임시체제로 참가하며 앞으로 다가올 아시안게임 등 국제대회를 앞두고 카타르, 바레인 등 중동세에 대항할 중요한 실력점검의 기회가 될 예정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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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12일 사우디 출국…2012년 대회 이후 10년만의 정상 도전
5위까지 내년 세계선수권 출전
[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남자 핸드볼이 10년 만에 아시아 정상 탈환을 위해 나선다.
박종하 임시감독이 이끄는 남자 핸드볼대표팀이 사우디아라비아 담맘에서 열리는 제20회 아시아남자선수권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12일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대표팀은 카타르를 거쳐 짧게 현지 적응을 마치고 16일 사우디에 입성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에는 참가 예정이었던 일본이 팀 내 코로나19 확진으로 불참하면서 총 16개국이 참가한다.
각 국은 4개조로 나뉘어 조별예선을 치른 뒤, 조별 상위 두 팀이 본선에 진출해 두 개조로 나뉘어 결선리그를 진행한다. 결선리그 각 조 2위 안에 들어야 준결승에 직행한다.
한국은 A조에서 싱가포르(18일), 요르단(20일), 쿠웨이트(22일)를 차례로 상대한다.
한국은 역대 이 대회에서 총 9회 우승, 4회 준우승을 차지했다. 마지막 우승은 2012년 사우디에서 열린 15회 대회다.
가장 최근 19회 대회(2020년)에선 카타르에 져 준우승에 만족했다.
이번 대회 상위 5개국에는 내년 폴란드와 스웨덴에서 열리는 제28회 세계선수권대회 출전 티켓이 주어진다.
2년 전, 아시아선수권 준우승 당시 국가대표팀에 선발됐던 김동명(두산), 박세웅(SK호크스), 최범문(충남도청)을 필두로 지난 시즌 리그 신인상 신재섭(하남시청), 스페인리그에서 활약 중인 김진영(아데마르 레온) 등이 합류했다.
대한핸드볼협회는 "이번 대회에선 외국인 지도자 선임 이전 박종하 감독 임시체제로 참가하며 앞으로 다가올 아시안게임 등 국제대회를 앞두고 카타르, 바레인 등 중동세에 대항할 중요한 실력점검의 기회가 될 예정이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fgl7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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