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 확진자 일주일간 1천599명 늘어..또 역대 최다(종합)

정빛나 입력 2022. 1. 12. 17:2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주한미군사령부는 지난 4일에서 10일 사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일주일 새 1천599명 추가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로써 주한미군 관련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4천626명이다.

주한미군은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따라 지난 8일부로 한국 내 공중 보건방호태세(HPCON) 단계를 '브라보 플러스'로 상향 조정한 상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누적 4천626명..주한미군 "한국내 확진자 증가 추세와 관련있어"
급증하는 미군기지 감염자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3일 사이 주한미군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682명이나 급증한 가운데 7일 오후 서울 용산 미군기지 한 입구의 모습. 주한미군은 매주 한 차례 일주일간의 집계 상황을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있지만, 확진자의 소속 기지 등 구체적인 정보는 공개하지 않고 있다. 돌파감염 여부도 개인 의료정보 등을 이유로 비공개다. 2022.1.7 ondol@yna.co.kr

(서울=연합뉴스) 정빛나 기자 = 주한미군사령부는 지난 4일에서 10일 사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일주일 새 1천599명 추가됐다고 12일 밝혔다.

1천599명 중 해외에서 입국 뒤 확진된 경우는 10명 뿐이며, 나머지는 국내에서 확진됐다. 코로나19 팬데믹 사태 이후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한 직전주 확진 기록(682명)을 또 갈아치웠다.

이로써 주한미군 관련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4천626명이다.

미군 기지 내 백신 접종률이 약 90%라는 점을 고려하면, 최근 신규 확진자 상당수는 돌파감염 사례일 것으로 추정된다.

주한미군은 매주 한 차례 일주일간의 집계 상황을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있지만, 확진자의 소속 기지 등 구체적인 정보는 공개하지 않고 있다. 돌파감염 여부도 개인 의료정보 등을 이유로 비공개다.

주한미군 관계자는 "확진자 증가는 주한미군 내 검사자 수 증가에 따른 것"이라며 "확진자 다수가 해외 유입 사례가 아닌 기지 내 확진자인 점을 고려하면 지난달 한국 내 확진자 증가 추세와 관련이 있다"고 설명했다.

주한미군은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따라 지난 8일부로 한국 내 공중 보건방호태세(HPCON) 단계를 '브라보 플러스'로 상향 조정한 상태다.

이에 미군 장병들은 외부의 식당이나 술집, 나이트클럽, 헬스장, 영화관, 사우나 등에 갈 수 없고, 응급 상황이나 보건·의료 및 종교적 목적이 있는 등 제한된 경우에만 외부 활동이 가능하다.

서울 방문도 공무 수행이나 서울에 거주해 허가를 받은 경우를 제외하고는 금지된다.

HPCON은 위험도를 평시인 '알파'(A)부터 '브라보'(B), '찰리'(C), '델타'(D) 등 4단계로 구분한다.

shine@yna.co.kr

☞ 지뢰 100개 찾아낸 대형쥐의 죽음…"진정한 영웅이었다"
☞ 60대 학교 경비원 밀어붙인 고급 외제차 '갑질'에 시끌
☞ 10대 엄마, 탯줄도 안 뗀 아기 쓰레기통에 버려
☞ 20년전 수술가위가 여성 몸에…X레이로 발견 후 제거
☞ 산불을 피하다 주인과 헤어진 반려견 눈 속에서 발견
☞ 강남 클럽서 20대 여성 귀 잘린 채 발견…경찰 내사
☞ 롯데리아 알바생, 주방서 '뻑뻑'…영업 일시중단
☞ 불법영업 유흥주점 술자리 배우 최진혁 검찰 송치
☞ 헬리콥터 기적의 불시착…주택가서 두동강 났는데…
☞ 순회공연 중 호텔 객실서…한 코미디언의 쓸쓸한 죽음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