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이탈 예고'..맨유 떠나고 싶어 하는 선수만 '8명'

신동훈 기자 2022. 1. 12.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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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엔 팀을 떠나고 싶은 선수가 8명이나 있다.

맨유는 악셀 튀앙제브 등 어린 선수들에게 더 기회를 줄 생각이다.

포그바, 린가드는 맨유에서 가장 스타성을 가진 선수들이었다.

두 선수는 올시즌이 끝나면 맨유와 계약이 만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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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엔 팀을 떠나고 싶은 선수가 8명이나 있다.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11일(한국시간) 맨유 이탈을 원하는 8인을 조명했다. 딘 헨더슨, 필 존스, 에릭 바이, 폴 포그바, 제시 린가드, 도니 반 더 비크, 후안 마타, 안토니 마르시알이 명단에 올랐다. 모두 출전시간을 얻지 못하는 선수들이었다.

헨더슨은 다비드 데 헤아에게 완전히 밀렸다. 셰필드 유나이티드에서 성공적인 임대를 보내고 재계약을 맺었을 때만 해도 그가 데 헤아 시대를 끝낼 것이란 시선이 많았다. 지난 시즌엔 경기시간을 나눴지만 올시즌엔 제대로 출전조차 못할 정도다. 본격적으로 기량을 보여줘야할 시기에 벤치만 지키고 있어 헨더슨은 이적을 추진 중이다.

존스, 바이는 부상으로 맨유에서 경력을 망쳤다. 존스는 지난 울버햄튼전에서 708일 만에 복귀전을 치렀지만 또 근육 부상을 당해 빠졌다. 바이도 그라운드보다 부상자 명단에 있을 때가 많았다. 맨유는 악셀 튀앙제브 등 어린 선수들에게 더 기회를 줄 생각이다. 해리 매과이어, 라파엘 바란, 빅토르 린델로프가 있는 센터백 라인에서 존스, 바이는 더 이상 살아남기 불가능할 것이다.

포그바, 린가드는 맨유에서 가장 스타성을 가진 선수들이었다. 활약이 좋을 때도 있었으나 기복 심한 경기력으로 비판의 도마에 오르기도 했다. 포그바 같은 경우는 에이전트 미노 라이올라 입을 통해 지속적으로 이적설을 양산해 맨유를 흔들었다. 지금은 부상을 겪는 중이다. 린가드는 지난 시즌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서 성공적으로 임대 생활을 보냈는데도 맨유에서 기회를 못 받고 있다.

두 선수는 올시즌이 끝나면 맨유와 계약이 만료된다. 수많은 팀들이 포그바, 린가드 자유계약(FA) 영입에 열을 올리고 있다. 겨울 이적시장에 이적할 가능성도 존재한다. 뜨거운 감자가 될 것이다.

적응에 실패한 반 더 비크, 노쇠화한 마타도 이적을 도모하고 있다. 최악의 부진과 불성실한 태도로 신뢰를 잃은 마르시알도 위의 언급한 이들과 마찬가지다. 뉴캐슬 유나이티드, 세비야 등 수많은 팀들과 연결되는 마르시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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