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 만의 타이틀전' 정찬성 "축하는 이기고 받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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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만에 UFC 타이틀전 기회를 잡은 '코리안 좀비' 정찬성(35)이 짧고 굵은 소감으로 승리 의지를 표출했다.
정찬성은 오는 4월 10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브루클린의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열리는 UFC 273에서 페더급 챔피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호주)와 타이틀전을 치른다.
정찬성은 지난 2013년 당시 페더급 챔피언이었던 조제 알도(브라질)와 타이틀전을 치렀지만 경기 도중 갑작스럽게 어깨가 탈구되면서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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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9년 만에 UFC 타이틀전 기회를 잡은 '코리안 좀비' 정찬성(35)이 짧고 굵은 소감으로 승리 의지를 표출했다.
정찬성은 오는 4월 10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브루클린의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열리는 UFC 273에서 페더급 챔피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호주)와 타이틀전을 치른다.
이 소식은 미국 ESPN의 아리엘 헬와이니 기자에 의해 알려졌다. MMA 정키와 MMA 파이팅 등 미국 격투기 전문 매체들도 정찬성과 볼카노프스키의 타이틀전 개최 소식을 일제히 보도했다.
정찬성에겐 9년 만에 찾아온 천금같은 기회다.
정찬성은 지난 2013년 당시 페더급 챔피언이었던 조제 알도(브라질)와 타이틀전을 치렀지만 경기 도중 갑작스럽게 어깨가 탈구되면서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그로부터 9년이란 시간이 지났고, 30대 중반이 된 정찬성에게 다시 타이틀 획득 기회가 찾아왔다.
지난해 6월 댄 이게(미국)와 페더급 경기에서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둔 정찬성은 경기 때 탈구 부상을 당해 현재 재활 중이다. 지난해 12월부터 스파링이 가능해질 정도로 상태가 좋아졌기 때문에 4월엔 충분히 경기를 치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정찬성도 9년 만에 찾아온 타이틀전에 대한 각오를 나타냈다. 자신의 SNS에 매니지먼트사에서 만든 매치업 사진과 함께 "축하는 이기고 받겠다"고 적었다.
한편 정찬성의 상대 볼카노프스키는 최근 UFC에서 10연승을 기록 중인 페더급 챔피언이다. 2019년 12월 할러웨이를 상대로 심판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두면서 챔피언 벨트를 획득했고, 2차 방어전까지 승리하며 챔피언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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