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우 차관 "국내 시장은 작다..관광벤처 해외 진출 밀착 지원 약속"

윤슬빈 여행전문기자 입력 2022. 1. 12. 17:22 수정 2022. 1. 12.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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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 관광벤처 면담서 '금융 지원 확대 및 동남아 지원 방안 발표
12일 서울 중구 다동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에서 오영우 문체부 제2차관이 관광벤처기업과 소통 간담회를 갖고 있다. 문체부 제공

(서울=뉴스1) 윤슬빈 여행전문기자 = 오영우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코로나19 이후 국내외 관광 시장에서 관광벤처기업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금융 지원을 확대하고 동남아 진출을 밀착 지원한다고 밝혔다.

12일 오 차관은 서울 중구 다동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에서 열린 관광벤처 현장 소통 간담회에서 7개 관광벤처 기업 대표를 만나 "코로나 이후 혁신성장과 일자리 창출의 새로운 주역으로서 우수한 관광벤처기업이 국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지고 관광의 지평을 넓혀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문체부는 관광벤처기업들이 골고루 투자를 받을 수 있도록 자금(펀드)규모를 계속 확대하고 투자조합(펀드운용사) 등과의 소통 기회를 마련하는 등 적극적으로 금융을 지원하는 한편, 해외거점을 통한 본격적인 해외진출 지원을 확대한다.

관광기업 지원예산은 2021년 857억 원에서 2022년 983억 원으로 약 15% 증액해 지원 규모를 확대한다. 특히 급변하는 관광산업의 변화와 성장을 주도하고 관광벤처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창업 ~ 규모 키우기 ~ 세계화'로 이어지는 생애 전 주기를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주요 지원 방안을 보면 Δ공모전을 통한 관광벤처기업 발굴, 단계별 맞춤형 지원 확대('21년 97억 원 → '22년 109억 원) Δ우수벤처기업의 도약과 성장 지원 강화('21년 157억 원 → '22년 167억 원) Δ지역관광기업 기반 확대('21년 5개소 80억 원 → '22년 11개소 154억 원) Δ관광기업 투자 활성화 위한 관광기업 육성자금(펀드) 지속 확충('21년 450억 원 → '22년 450억 원) Δ관광 연구개발(R&D) 지원 확대('21년 29억 원 → '22년 44억 원) Δ미래형 관광인재 양성('21년 4억 3000만원 → '22년 14억 7000만원) 등이 있다.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 내 관광기업지원센터를 방문하는 오영우 문체부 제2차관. 문체부 제공

코로나19 이후 본격적인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싱가포르에 해외거점 1개소를 처음으로 설치해 우수 관광기업의 동남아 진출을 밀착 지원한다. 해외 진출은 2개년 지원하는데 5개 기업을 지원할 예산을 확보했다.

관광기업지원센터도 6개소를 추가로 구축, 총 11개소를 통해 지역 관광기업의 발굴과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 융·복합시대에 대응하는 기업·산업 간 협력, 공유, 연결 등 지속 가능한 관광기업의 생태계 기반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날 간담회에선 참석한 7개 관광벤처 대표들은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투자를 비롯해 해외 전시회 참여, 인력·마케팅 현지 시장조사 등 해외진출 지원, 캠핑차 '개인 간 차량 공유(P2P)서비스' 규제 유예(샌드박스) 지원 등을 건의했다.

신영준 플랫포스 대표는 "해외 전시를 많이 가고 있는데, 트래블 테크(여행 기술) 기업에 대한 지원이 많다"며 "최근 디지털 전환이 화두인데, 정부쪽에서 기존에 지원과는 다른 방향의 지원을 해주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윤형준 캐플릭스 대표도 "전 세계(관광시장)가 전멸인 지금 상황이 한국의 트래블 테크(여행 기술) 기업이 크게 성장할 수 있는 최고의 기회인 것 같다"며 "이럴 때 정부가 선택과 집중을 하는 과감한 지원을 해주면 기업들도 공신력이 생기고 성장할 것"이라고 의견을 제시했다.

서덕진 누아 대표도 "글로벌 챌린지를 수행한(해외 수상 경력 갖춘) 관광벤처를 인증해주는 제도도 만들어 주길 바란다"며 "마케팅이나 영업 지원을 비롯해 해외 거점을 통한 지원이 이뤄진다면 관광벤처가 충분히 해외 시장에서 경쟁해 볼 만하다"고 밝혔다.

이에 오영우 차관은 "관광벤처가 관광 분야에 디지털 전환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고 블루오션을 개척하고 있어 기업들에게 국내 시장은 좁다고 생각한다"며 "현재 어려움을 극복할 때 보다 적극적인 해외진출을 위한 지원을 하겠다"고 답했다.

간담회엔 11월 부처통합 창업경진대회에서 대상(대통령상)을 받은 에이유의 김백현 대표를 비롯해 Δ신영준 플랫포스 대표 Δ윤형준 캐플릭스 대표 Δ서덕진 누아 대표 Δ이웅희 에이치투오호스피탈리티 대표 Δ장양호 로드시스템 대표 Δ조수빈 밴플 대표 등 우수 관광벤처기업 7개사 대표들이 참석했다.

seulb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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