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자산운용, 국내 첫 中 액티브ETF
신한자산운용이 중국 시장에 투자하는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 'SOL차이나육성산업액티브(합성) ETF'를 13일 한국거래소에 상장한다고 12일 밝혔다.
신한자산운용을 비롯해 삼성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 한국투자신탁운용 등은 13일 국내 최초로 중국 상하이거래소 과창판에 투자하는 ETF 4종을 상장한다. 이 중 신한자산운용 상품은 유일하게 비교지수 대비 초과수익 실현을 목표로 하는 액티브 ETF로, 신한자산운용의 첫 액티브 ETF다.
이 ETF는 과창판 종목 중 우량기업 50개 종목으로 구성된 STAR50지수를 비교지수로 한다. 신한자산운용은 과창판 구성 종목을 포함해 중국의 육성 의지가 담긴 산업에 대해 액티브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비교지수 대비 초과수익을 추구한다는 전략이다. 올해는 시진핑 국가주석의 3연임이 결정되고 시작되는 해다. 이에 중국 정부의 육성 의지 방향이 더욱 중요해지는 시점이라는 게 신한자산운용 측 설명이다.
신한자산운용 측 관계자는 "중국의 주요 주가지수별 성과 차이는 경제구조와 정책 변화에 따라 매년 바뀌어 왔다"며 "특히 중장기 정책의 기반인 제14차 5개년 계획 초기에 해당하는 올해는 중국 정부의 정책 수혜와 구조적 성장이 기대되는 테마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 운용센터장은 "중국 정부는 제조업 고도화 및 공급망 업그레이드, 미국과의 패권 다툼 속에 재생에너지 및 첨단 기술력의 중요성을 지속적으로 강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한자산운용은 신한금융투자와 협업해 중국 시장에 보다 전문적인 접근을 시도하겠다는 계획이다. 신한금융투자의 글로벌 리서치 역량을 바탕으로 중국의 육성 산업 테마를 선정하고 중국 기업 전문 애널리스트의 분석을 통해 운용할 계획이다.
[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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