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가 '막내' 조현민, 1년 만에 사장 승진..한진그룹, 정기 임원인사 단행

이상규 2022. 1. 12. 17:12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제공 = 대한항공]
한진그룹이 조현민 한진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2022년 정기 임원인사를 12일 단행했다.

한진은 이번 임원인사에 대해 코로나19로 인해 장기화된 경영환경 악화를 타개할 수 있도록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류경표 한진 부사장은 그룹 전반의 핵심 물류사업에 대한 경쟁력 및 재무건전성 강화, 기업지배구조 개선 등 폭 넓은 성과를 인정받아 사장으로 승진 발령해 지주회사인 한진칼 사장으로 전보했다.

또한 이승범 대한항공 부사장은 한국공항 사장으로 승진 임명했으며 박병률 대한항공 상무는 진에어 전무로, 권오준 대한항공 상무는 정석기업 전무로 각각 승진 발령했다.

한진 이와함께 류경표 한진칼 사장, 이승범 한국공항 사장, 박병률 진에어 전무, 권오준 정석기업 전무를 각각 각사의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했다. 안교욱 한진관광 상무도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했다. 한진그룹은 추후 이사회 및 주주총회 의결 등 각사의 정해진 절차를 거쳐 이들을 정식 대표이사로 선임한다는 계획이다.

조현민 한진 부사장과 함께 노삼석 한진 부사장도 사장으로 승진 발령했다. 이에 따라 한진은 기존 노삼석 사장과 류경표 사장의 각자 대표이사 체제에서 노삼석 사장의 단독 대표이사 체제가 된다.

조현민 사장은 한진의 미래성장동력을 발굴하고 지속가능한 성장기반을 만들어나가고 있다. 특히 물류사업에 IOT, AI 등 새로운 트렌드를 접목했으며, 업계 최초로 물류와 문화를 결합한 로지테인먼트(Logistics + Entertainment)를 구축하기도 했다. 또한 친환경 물류 기반을 구축하고 이를 토대로 사회적 가치 창출을 실현하는 등 CSV(Creating Shared Value) 성과도 도출해내고 있다. 노삼석 사장은 창사 이래 최대 실적 달성과 부산신항 컨테이너 터미널 신규 확보, 의약품 물류 서비스 기반 구축 등으로 제 2의 성장 모멘텀을 확보하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다.

한국공항 유종석 전무와 진에어 최정호 전무는 각각 대한항공 부사장으로 승진 발령했다.

한편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과의 기업결합심사 진행 경과에 따라 추후 실시할 예정이다.

◆다음은 그룹 계열사 대표이사 내정자 명단

▲한진칼 사장 류경표 ▲한국공항 사장 이승범 ▲진에어 전무 박병률 ▲정석기업 전무 권오준 ▲한진관광 상무 안교욱

◇그룹 계열사 승진자 명단

▲(주)한진 - 사장 류경표(한진칼 전보) / 사장 조현민 / 사장 노삼석 / 전무 최종석 / 상무 하영권 / 상무 백광호

▲대한항공 - 부사장 유종석 / 부사장 최정호

▲한국공항 - 사장 이승범 / 상무 정해룡

▲진에어 - 전무 박병률

▲정석기업 - 전무 권오준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