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참석자 70여 명 코로나 확진..더 늘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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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전자·IT 박람회, CES에 참석한 뒤 입국한 70여 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재 역학조사가 진행 중인 만큼, CES 관련 확진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큽니다.
질병관리청은 지난주 미국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전자·IT 박람회 CES 2022 참석자 가운데 다수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현재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어서 CES 관련 확진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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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전자·IT 박람회, CES에 참석한 뒤 입국한 70여 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재 역학조사가 진행 중인 만큼, CES 관련 확진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큽니다.
남승모 기자입니다.
<기자>
질병관리청은 지난주 미국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전자·IT 박람회 CES 2022 참석자 가운데 다수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오늘(12일) 0시 기준으로 보건 당국이 집계한 감염자는 모두 70여 명입니다.
다만 현재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어서 CES 관련 확진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확진자가 나온 기업은 삼성전자, SK그룹, 현대중공업 등으로, 각 업체의 전시장과 발표 행사 등에는 취재진과 관람객이 대거 몰리면서 코로나19가 전파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현지에서는 관람객들이 전시장에서 마스크를 제대로 쓰지 않는 등 방역 수칙이 잘 지켜지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CES는 지난해 코로나19 유행으로 온라인으로 진행됐다가 올해 오프라인 행사로 열렸습니다.
보건당국은 이 행사에 참여한 사람은 각 주소지 지방자치단체에서 실시하는 입국 후 1일차 검사와 격리해제 검사를 반드시 받고, 자가격리를 철저히 준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 격리 기간 중 증상이 있다면 신속히 당국에 보고해 가족 간 전파나 지역사회 전파를 차단하는 데 적극 협조해달라고 말했습니다.
남승모 기자smna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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