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이사제는 광주시 의지와 관심 중요"..시의회서 토론회

배상현 2022. 1. 12.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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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이사제 실현을 위해서는 광주시의 적극적인 의지가 중요합니다."

12일 광주의회 박미정 의원과 광주시공공기관 노동이사 협의회(이하 광노이협)가 공동으로 진행한 토론회에는 노동이사제를 도입한 광주환경공단 등 3개 기관과 새로 도입할 김대중컨벤션센터 등 7개 기관의 기관장과 노동이사, 노동조합 위원장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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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배상현기자=12일 광주의회 박미정 의원과 광주시공공기관 노동이사 협의회(이하 광노이협)는 광주시의회에서 노동이사제 토론회를 개최했다. 2021.01.12 (사진=광주시의회 제공) praxis@newsis.com


[광주=뉴시스] 배상현 기자 = "노동이사제 실현을 위해서는 광주시의 적극적인 의지가 중요합니다."

광주시의회에서 `노동이사제 실현방안'을 위한 정책토론회가 열렸다.

12일 광주의회 박미정 의원과 광주시공공기관 노동이사 협의회(이하 광노이협)가 공동으로 진행한 토론회에는 노동이사제를 도입한 광주환경공단 등 3개 기관과 새로 도입할 김대중컨벤션센터 등 7개 기관의 기관장과 노동이사, 노동조합 위원장들이 참석했다.

광주시는 2017년 11월 전국 두 번째로 노동이사제 운영조례를 제정했으며 박미정 의원의 대표 발의로 2021년 6월 조례안을 전부개정, 3개였던 노동이사제 의무 도입기관을 10개 기관으로 확대했다.

조례안에는 노동이사제의 발전을 위한 시장과 기관장의 지원 의무를 명시하고 이사회에 참석해 발언권과 의결권만 행사하도록 되어 있던 노동이사의 권한을 노동이사가 직접 이사회에 안건을 제출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노동이사의 권한을 대폭 강화했다.

이날 토론회는 박미정 의원이 좌장으로 국회 미래연구원의 박상훈 박사가 20년 동안 매주 노사정회의를 개최해 노동과 자본, 국가가 공존할 수 있도록 제도적 틀을 만들었던 스웨덴의 ‘타게 엘란데르’ 수상의 사민주의 모델을 제시했다.

변춘연 전국 공공기관 노동이사 협의회 의장이 서울시의 노동이사제 운영현황과 사례 발표, 조일권 광노이협 의장이 광주시의 노동이사제도를 소개한 후 자유토론으로 진행됐다.

자유토론에서는 노동이사제의 실현을 위한 광주시의 역할, 제도의 이해도 제고 방안, 노사간 상호 신뢰 구축 방안 등이 논의됐다.'

박미정 의원은 “대상기관의 기관장과 노동조합 위원장, 노동이사들이 노동이사제를 의제로 한자리에 모였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가치 있는 일이다”며 “앞으로도 우리 광주시의 노동이사제가 전국을 선도하는 선진적인 제도가 될 수 있도록 광노이협과 꾸준히 협력해 가겠다.”고 말했다.

조일권 광노이협 의장은 “이번 토론회로 새로 노동이사제를 도입해야 할 기관들에게 노동이사제의 방향을 설정해 준 것 같아 뿌듯하다"면서 “노동이사제의 제대로 된 정착과 실현을 위해서는 각 기관의 자율성 보장도 중요하지만 감독기관인 광주시의 의지가 더욱 중요하다”며 시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raxi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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