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울경 청년 니트 21만 명..경제적 비용 5조

부산CBS 박상희 기자 2022. 1. 12.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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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울산·경남 청년 니트(학업이나 일을 하지 않고, 취업 준비 목적의 정규교육도 받지 않는 청년)가 21만명을 넘어 경제적 비용이 5조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부산본부가 창원대 이미숙 교수, 진형익 새로운기준 lab 대표와 공동으로 조사 연구한 '청년 실업의 경제적 비용 산정 연구(부울경 지역 니트 청년을 중심으로)'를 보면 2019년 기준 부울경 청년 니트 규모는 21만1천명으로 추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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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부산본부 전경. 한국은행 제공

부산·울산·경남 청년 니트(학업이나 일을 하지 않고, 취업 준비 목적의 정규교육도 받지 않는 청년)가 21만명을 넘어 경제적 비용이 5조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부산본부가 창원대 이미숙 교수, 진형익 새로운기준 lab 대표와 공동으로 조사 연구한 '청년 실업의 경제적 비용 산정 연구(부울경 지역 니트 청년을 중심으로)'를 보면 2019년 기준 부울경 청년 니트 규모는 21만1천명으로 추산됐다.

부산 8만 6천 명, 울산 3만 5천 명, 경남 9만 명이다.

부울경 전체 청년 인구 중 니트 비중은 2015년 14.8%(20만 7천 명)에서 2019년 16.6%(21만 1천 명)으로 높아졌다.

부산은 14.2%에서 15.2%, 울산은 16.6%에서 18.6%, 경남은 14.8%에서 17.5%로 상승했다.

국내 청년 니트 1명의 연간 경제적 비용은 2019년 기준 평균 2364만 원 수준으로 추정됐다.

부울경 청년 니트로 인한 경제적 비용은 2015년 3조 9천억 원에서 2019년 5조 원으로 1조 1천억 원 늘었다. 부산 2조 원, 울산 8천억 원, 경남 2조 1천억 원으로 추정됐다.

한국은행 부산본부는 부울경 지자체가 메가시티 전략을 수립·추진하면서 양질의 일자리와 교육 인프라 등 청년층 정주여건 개선에 중점을 두고 있어 청년 니트 통계가 지역 상황을 반영한 청년 고용정책 수립에 유용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부산CBS 박상희 기자 sang@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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