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서귀포] 윤보상이 '승격' 위해 해야 할 일은?.."그냥 다 막을게요"

김대식 기자 2022. 1. 12.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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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보상은 서울 이랜드의 승격을 위해서 모든 슈팅을 막아내겠다는 각오를 갖고 있었다.

윤보상은 입단 인터뷰에서 "좋은 선수들 그리고 엄청난 잠재성을 지닌 서울 이랜드에 오게 되어 기쁘다. 2022시즌 무조건 승격을 바라보고 준비하겠다"며 굳은 각오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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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서귀포] 김대식 기자 = 윤보상은 서울 이랜드의 승격을 위해서 모든 슈팅을 막아내겠다는 각오를 갖고 있었다.

2022 K리그 동계 전지훈련 1차 미디어 캠프가 12일 제주 서귀포에 위치한 빠레브 호텔에서 진행됐다. 이날 오후 4시에는 서울 이랜드의 정정용 감독, 김인성, 윤보상이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윤보상은 2016년 광주FC에서 K리그에 데뷔했다. 2018년 상주 상무(현 김천 상무)에 입단한 뒤 제주 유나이티드와 광주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뒤 이번 시즌 서울 이랜드로 합류했다. 윤보상은 입단 인터뷰에서 "좋은 선수들 그리고 엄청난 잠재성을 지닌 서울 이랜드에 오게 되어 기쁘다. 2022시즌 무조건 승격을 바라보고 준비하겠다"며 굳은 각오를 드러냈다.

기자회견에 나선 윤보상은 "이적해서 한 5일 정도 지났다. 딱 한 가지다. 승격이 목표다. 분위기가 너무 좋고, 누구보다도 더 열심히 하고 있다. 하나로 뭉쳐서 하면 목표한 승격을 이룰 수 있을 것이다"며 승격에 대한 의지를 불태웠다.

최근 이랜드에는 좋은 소식이 들렸다. 주장으로 선임된 김인성이 딸을 출산한 것. 육아 선배로서 어떤 조언을 해줄 수 있는지 묻자 "집사람 말을 잘 들으면 그냥 좋고 평화롭다. 작년에 분유 버프로 개인적으로 많은 걸 이뤘다. 인성이 형도 올해 20골 넣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부담감(?)까지 건넸다.

지난 시즌 K리그1에서도 뛰어난 활약을 선보인 윤보상이 K리그2에 있는 이랜드에 온 이유는 딱 한 가지였다. 구단의 비전에 끌렸기 때문이다. 그는 "이랜드에 오게 된 계기는 비전이 너무 좋았다. 확고한 목표에 감동했다. 이랜드는 승격만 하면 많은 걸 이루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승격만 하면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까지 나갈 수 있는 팀이다. 기업 구단이 잘 돼야 K리그가 잘 흥행이 되니까 이바지하고 싶었다. '그냥 막자'가 목표다. 막아야 이기고 비길 수 있다. 그 한 가지를 목표로 삼아 이루려고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윤보상은 제주 시절 승격을 경험했기 때문에 그 경험이 이랜드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윤보상은 "제주에 있을 때 승격해봤지만 분위기는 이랜드가 더 좋다. 당부하고 싶은 건 단 하나다. 누가 경기에 나가든 하나가 되어서 응원해줘서 승격할 수 있었다. 그 부분이 이번에도 제일 중요할 것 같다"고 밝혔다.

윤보상이 영입되면서 이랜드 팬들은 과거에 좋은 선방 능력을 보여줬던 김영광(성남FC)의 모습을 기대하고 있다. 이에 "영광이 형하고는 많은 이야기를 나눈다. 자극보다는 그렇게 기대해주시면 감사하다. 내 롤모델이다. 영광이 형도 이랜드에서 잘하셨다. 그만큼 해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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