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승락, KIA 전력강화 코디네이터로 변신

권혁진 2022. 1. 12.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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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시절 최정상급 마무리 투수로 통했던 손승락이 KIA타이거즈에서 전력강화 코디네이터로 새 출발한다.

KIA는 12일 손승락을 전력강화 코디네이터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2019년 롯데 자이언츠에서 현역 은퇴한 손승락은 이후 국내와 해외(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야구 공부를 이어 왔다.

한편 KIA는 올 시즌부터 영상 기반 트래킹 장비 '호크아이'를 도입해 데이터 기반 전력 분석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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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현역시절 최정상급 마무리 투수로 통했던 손승락이 KIA타이거즈에서 전력강화 코디네이터로 새 출발한다

[서울=뉴시스]KIA 손승락 신임 코디네이터.(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현역시절 최정상급 마무리 투수로 통했던 손승락이 KIA타이거즈에서 전력강화 코디네이터로 새 출발한다.

KIA는 12일 손승락을 전력강화 코디네이터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손승락은 주요 트래킹 데이터에 자신의 선수 시절 경험을 접목해 선수단이 쉽고 빠르게 이용할 수 있는 데이터를 만들고, 전달하는 역할을 맡는다.

손승락은 KBO리그 통산 601경기에 나서 45승48패271세이브 평균자책점 3.64를 기록했다. 2012년부터 2018년까지는 7년 연속 20세이브를 달성했다.

2019년 롯데 자이언츠에서 현역 은퇴한 손승락은 이후 국내와 해외(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야구 공부를 이어 왔다. 2월에는 미국 LA다저스 메이저리그 캠프로 코치 연수를 떠날 예정이다. 2개월의 연수를 마친 뒤 KIA 선수단에 합류한다.

손승락은 "현장에서의 경험과 직감은 무시할 수 없는 중요 요소지만, 최신 기술에 기반한 정확한 데이터 분석 및 전술 활용이 조화롭게 뒷받침 됐을 때 더욱 빛날 수 있을 것”이라며 “메이저리그 연수를 통해 선진 야구와 데이터 분석에 대해 배우고, 구단의 데이터 분석과 현장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KIA는 올 시즌부터 영상 기반 트래킹 장비 ‘호크아이’를 도입해 데이터 기반 전력 분석을 강화했다.

호크아이는 경기장에 설치된 고해상도 카메라를 이용해 구장 안 모든 상황을 감지하고 데이터화하는 트래킹 장비로, 모든 선수들의 역학 정보와 투구 정보, 타구 궤적 및 수비 지표 등 다양한 정보를 데이터로 제공한다.

또한 KIA는 스트렝스&컨디셔닝(Strength&Conditioning·이하 SC) 코치 2명을 영입했다.

김동후 SC코치는 럭비 국가대표팀과 상무, LPGA 선수 개인 트레이너 등을 거쳤다. 박성준 SC 코치는 크로스핏 트레이너 등 고강도 체력 훈련 전문가다.

이밖에도 KIA는 SC 및 심리 분야 자문위원을 위촉해 선수들의 체력 및 멘털 관리 체계를 더욱 고도화 할 예정이다.

SC 자문위원으로 위촉된 김언호 동국대 체육교육학과 교수는 선수단 부상 방지 및 스포츠 퍼포먼스 향상 분야에서, 심리(mental coaching) 자문위원에 위촉된 황승현 경북대학교 레저스포츠학과 교수는 선수들의 경기력 저하 방지, 멘털 코칭 등 분야에서 전문적인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hjk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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