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차관 "코로나 탓 '환자 이송 공백' 우려..확대 돕겠다"

김진욱 2022. 1. 12.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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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도걸 기획재정부 제2 차관이 12일 코로나19로 인한 응급 이송 수요가 급증한 것과 관련해 "예비 구급차 137대를 추가 투입하고 구급 이송 대원 822명을 한시 채용하는 데 필요한 예산을 신속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안 차관은 코로나19 확산 후 구급 현장에서 생기는 고충을 들은 뒤 "환자뿐만 아니라 구급 대원의 안전까지 확보될 수 있는 응급 이송 체계를 보강하는 것이 긴급 과제"라면서 "정부는 소방 인력 충원 등 응급 이송 인프라를 지원해 성과를 거뒀고 구급 인력의 처우 개선을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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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안도걸, 소방서 구급 현장 방문
상황 요원 110명 등 6개월 채용
추가 인력은 내달 중 일선 배치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안도걸 기획재정부 제2 차관. photo@newsis.com


[세종=뉴시스] 김진욱 기자 = 안도걸 기획재정부 제2 차관이 12일 코로나19로 인한 응급 이송 수요가 급증한 것과 관련해 "예비 구급차 137대를 추가 투입하고 구급 이송 대원 822명을 한시 채용하는 데 필요한 예산을 신속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안 차관은 이날 코로나19 위급 환자 119 응급 이송 체계를 점검하기 위해 경기 수원 장안구에 있는 수원소방서를 찾아 이렇게 밝혔다. 이는 가용 구급차·인력을 총동원하고 있지만, 수요가 급증해 코로나19 환자뿐만 아니라 일반 응급 환자 이송에 공백이 우려된다는 현장의 목소리에 대한 답변이다.

기재부의 예산 지원을 받아 채용되는 구급 이송 대원은 예비 구급차에 3교대로 탑승해 응급 처치 등을 수행한다. 이와 함께 병원 선정, 병상 배정 등 실시간 구급 상황 관제 역할을 맡을 상황 관리 요원도 110명도 6개월간 한시적으로 채용한다.

안 차관은 코로나19 확산 후 구급 현장에서 생기는 고충을 들은 뒤 "환자뿐만 아니라 구급 대원의 안전까지 확보될 수 있는 응급 이송 체계를 보강하는 것이 긴급 과제"라면서 "정부는 소방 인력 충원 등 응급 이송 인프라를 지원해 성과를 거뒀고 구급 인력의 처우 개선을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재부는 소방 전문 의료 기관인 국립 소방병원 건립에 올해 120억9000만원의 예산을 배정하고 올해 음압 구급차는 55대를 더 확충하는 등 국민 건강권 보장과 구급 대원의 2차 감염 방지를 위한 투자를 확대한 바 있다.

안 차관은 이어 "내달 중 예비 구급차와 추가 인력이 현장에 배치되면 경증 코로나19 환자의 재택 치료 체계를 차질 없이 뒷받침하고 인력 부족 상황이 개선될 것"이라면서 "양질의 응급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현장의 어려움을 개선하기 위해 전방위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tr8fw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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