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함사'(안진걸과 함께하는 사람들), 청년 5명 장학금 지원

강석봉 기자 2022. 1. 12.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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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사진 왼쪽부터 김성용 한길우 김용춘 단은혜 이동주 이정연 박영선 이소정 안민정 김태호 이기영.


청년들을 응원하는 장학금이 신설됐다.

지난해 6월 발족된 안진걸과 함께하는 사람들 ‘안함사’는 12일 안함사 장학금 자문단의 심사를 통해 ‘안함사 장학금’ 장학생을 선발했다고 밝혔다.

학비, 교육비를 지원하는 통상적인 장학금과는 달리 ‘안함사 장학금’은 증빙이 필요 없는 꿈 도전비 지원방식으로, 청년들이 자신의 분야에서 흔들림 없이, 도전하고 나아갈 수 있도록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안함사에서는 국내 최대 장학금 플랫폼 ‘드림스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12월 31일부터 1월 8일까지 미취업 또는 미창업 상태의 만 18~34세 청년을 대상으로 장학금 신청자를 모집했다.


안함사의 장학 지원 대상은 기후위기(환경), 아트드림(문화예술), 꿈수저(경제) 3가지 분야로 진행되었고, 짧은 모집기간에도 불구하고 높은 관심속에 697명이 지원했다.

안함사의 첫 장학금은 민생경제연구소 안진걸 소장과 안함사 회원들의 기부로 마련됐고, 안함사는 더 많은 청년들에게 장학금의 기회가 갈 수 있도록 2차 안함사 장학금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장학생 선발도 당초 예정보다 2명을 추가로 더 선발해 총 5명의 장학생에게 1인당 300만원의 장학금(6개월간 50만원씩)을 지원한다.

이번 장학금 프로그램은 청년들이 각자의 분야에서 흔들림없이, 꿈에 도전해나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장학생 선발 후에도 멘토링 지원과 네트워크를 통해서 청년들을 도울 계획이다.

한편, 안함사는 장학 신청서에 지원자들의 자기소개서 뿐만 아니라 평소 일상에서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청년들을 위한 다양한 정책제안’을 건의 받았다. 안함사는 697명의 청년들이 직접 제안해준 정책들을 통해 청년들의 삶이 더 나아질 수 있도록 대선 공약 및 국회로 전달되어 제도화 및 입법화로 이어질수 있게 노력할 예정이다.


안함사 장학금 자문단 김용춘 단장은 “청년들의 지원서를 읽으며, 큰 울림과 감동이 있었다. 안함사가 우리사회의 소중한 청년들을 위해서, 다양한 장학사업과 도움이 될 수 있는 일들을 더 열심히 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날 장학증정 수여식에 앞서 더불어민주당 이동주 국회의원(산자위. 소상공인특별위원회 위원장)과 안함사가 공동 주최한 청년 민생정책 간담회에서 이동주 의원은 “청년들의 어려움에 귀기울이고, 새로운 희망을 위해 따뜻한 손을 내밀어준 안함사에 감사하고, 민생 현장에서 한명한명 소중한 의견을 경청하고 제도적 대안을 만들어가는데 함께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11일 저녁 열린 장학 증정식에는 첫 장학대상자 5명 전원 참석했고, 이동주 국회의원, 안함사 박영선 회장, 장학금 자문단 김용춘 단장, 이기영 배우, 김성용 기본소득 국민운동본부 사무총장, 드림스폰 안성규 대표가 참석했다.

강석봉 기자 ksb@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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