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부도' 위기 스리랑카 "모든 채무 상환 의무 이행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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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랑카 정부는 올해 모든 채무 상환 의무를 이행하고 이에 더해 줄어드는 외환보유액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포괄적인 계획을 수립할 것이라고 아지스 니바르드 카브랄 스리랑카 중앙은행 총재가 12일 밝혔다.
카브랄 총재는 이날 정부가 마련한 행사에서 "빚을 갚지 않는 것은 우리를 더욱 큰 도전에 몰아넣을 것"이라며 "우리는 부채 및 스리랑카 경제의 다른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보다 포괄적이고 장기적인 계획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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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종일 기자 = 스리랑카 정부는 올해 모든 채무 상환 의무를 이행하고 이에 더해 줄어드는 외환보유액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포괄적인 계획을 수립할 것이라고 아지스 니바르드 카브랄 스리랑카 중앙은행 총재가 12일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스리랑카는 중국과의 15억달러 규모의 위안화 통화 스왑에 힘입어 지난해 12월 말 기준으로 31억달러의 외환보유액을 갖고 있다. 정부는 또 약 29억달러에 달하는 복수의 신용공여한도 및 통화 스왑을 체결하기 위해 인도, 카타르와 협상을 벌이고 있다.
스리랑카는 오는 18일 만기가 돌아오는 5억달러 국채(ISB)를 시작으로 올해 총 45억달러의 부채를 상환해야 한다.
카브랄 총재는 이날 정부가 마련한 행사에서 "빚을 갚지 않는 것은 우리를 더욱 큰 도전에 몰아넣을 것"이라며 "우리는 부채 및 스리랑카 경제의 다른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보다 포괄적이고 장기적인 계획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카브랄 총재 대변인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지난 2년 간 관광수입으로 90억달러의 손실을 입었지만 앞으로 2~3개월 내 관광업 경기가 회복되면 외환보유액을 확충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선 스리랑카가 결국 구제금융을 받기 위해 국제통화기금(IMF)과 협의해야 할 수도 있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이에 대해 카브랄 총재는 "IMF는 많은 선택지 중 하나로만 보고 있다"며 "우리의 관점은 우리가 가고 있는 길이 적절하다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allday3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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