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화재현장 달려가 주민 깨운 학생들에게 장학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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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법인 경상북도교육장학회가 12일 포항교육지원청 교육장실에서 선행 학생 2명에게 각 50만원의 장학금과 장학증서를 전달하고 격려했다.
김정한 경북교육장학회 이사는 "새벽 화재 현장에서 7명의 생명을 구한 학생들의 용기 있는 행동을 격려하고자 이번 장학금을 전달하기로 했다. 앞으로도 선행 학생을 적극 발굴하고 격려해 지역 사회에 따뜻한 귀감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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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재단법인 경상북도교육장학회가 12일 포항교육지원청 교육장실에서 선행 학생 2명에게 각 50만원의 장학금과 장학증서를 전달하고 격려했다.
선행의 주인공들은 포항해양과학고등학교, 신라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3학년 학생들이며 한 시민의 제보로 알려지게 됐다.
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2일 일요일 오전 3시쯤 포항시 북구 죽도동의 한 원룸 건물에서 전기 누전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나 소방서 추산 4000여만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진화됐다.
당시 화재 발생 현장에서 2~3분 거리 죽도시장 부근에 거주하는 최다래 학생(포항해양과학고 3학년)은 "타는 냄새가 난다"며 친구인 박진수 학생(신라고 3학년)에게 연락한 후 119에 화재신고를 했다.
그리고 소화기를 챙겨 화재현장으로 달려갔다.
최양은 연기 가득찬 3층 원룸 건물로 올라가 일일이 문을 두드리며 자고 있던 사람들을 깨워 7명의 소중한 생명을 지켜냈다.
김정한 경북교육장학회 이사는 "새벽 화재 현장에서 7명의 생명을 구한 학생들의 용기 있는 행동을 격려하고자 이번 장학금을 전달하기로 했다. 앞으로도 선행 학생을 적극 발굴하고 격려해 지역 사회에 따뜻한 귀감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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