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소매'에 설렌 75살 시청자의 손편지
강주일 기자 2022. 1. 12. 16:54
[스포츠경향]
‘옷소매 붉은 끝동’을 시청한 75세 할머니가 작가에게 쓴 편지가 누리꾼들의 마음을 적셨다.
최근 인기리에 종방한 MBC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 시청자 게시판에는 손편지를 찍은 사진이 공개됐다.
자신을 75세 할머니라고 쓴 시청자는 “장면마다 내 마음이 동요되어 오랜만에 무엇이라고 표현을 못할 정도로 설렜다”면서 “주위에 있는 친구들은 20대로 돌아간 것 아니냐고 놀린다. 내 마음을 나도 어떻게 할 수 없을 정도다. 작가님 행복하시고 이런 설레는 마음 갖게 해줘서 고맙다. 앞으로도 좋은 글 부탁한다”고 적었다.
게시판 관리자는 “보내주신 편지를 작가에게 전달했더니 정해리 작가가 몹시 감동했고 격려에 감사하다고 전해달라고 하셨다”고 화답했다.
한편, ‘옷소매 붉은 끝동’은 왕의 사랑을 받기 보다 자신의 선택와 자유를 갈망한 궁녀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강주일 기자 joo102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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