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완주 시내버스 2단계 노선개편..다음 달 19일 첫 시행

임충식 기자 2022. 1. 12.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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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시내버스 노선이 대대적으로 개편된다.

이강준 전주시 시민교통본부장은 "전주-완주 지간선제가 본격화되고 간선버스와 일반버스의 새로운 시내버스 노선체계가 구축되는 이번 노선개편은 보다 효율적이고 편리한 대중교통 서비스로 새롭게 변화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노선개편이 잘 정착될 수 있도록 홍보에도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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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완주 지간선제, 이서에서 소양·상관·구이방면까지 확대해
간선버스-일반버스-마을버스 체계 구축, 시민편의 제고 기대
전주-완주 시내버스 개편 노선도.(전주시 제공)© 뉴스1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전주 시내버스 노선이 대대적으로 개편된다. 간선버스와 일반버스, 마을버스로 연결되는 노선체계가 새로 구축되면서 시민들의 이용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12일 시는 전주-완주 지간선제 확대와 간선버스 신설을 골자로 한 전주-완주 시내버스 노선개편을 단행, 다음달 19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먼저 기존 이서면 방면에만 적용됐던 지간선제가 소양면과 상관면, 구이면까지로 확대된다.

이에 따라 전주 시내버스는 소양면과 상관면, 구이면소재지까지만 운행되고 읍·면 소재지부터 각 마을까지는 완주마을버스가 운행하게 된다.

전주 내부노선도 변화가 있다.

전주시는 도심 주요 축을 연결하는 10분 배차간격의 간선버스를 신설, 간선버스-일반버스-마을버스로 연결되는 노선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간선버스는 통행량이 집중되는 주요 지역과 기린대로, 백제대로, 홍산로 등 간선(주요)도로를 10분 간격으로 달리게 된다. 총 10개 노선으로 102대가 배차된다. 전주시는 중간시간표를 도입해 정시성과 안정성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병원과 학교, 전통시장 등 각 지역 생활권을 운행하는 일반버스는 총 78개 노선에 288대가 배차된다. 여기에 마을버스 ‘바로온’은 전주 외곽지역 등 시내버스가 닿지 않는 주민들을 위해 운행된다.

한국교통연구원은 노선개편이 이뤄질 경우 시내버스 평균 통행시간이 28분에서 23분으로 5분 단축되고 환승대기시간도 12분에서 4분으로 8분 줄어들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환승 통행 수도 일 평균 1만1887건에서 8969건으로 2918건(24.5%) 감소돼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편의가 대폭 개선될 것으로 분석했다.

또 1에 가까울수록 직선에 가까운 노선임을 뜻하는 통행굴곡도도 3.79에서 1.45로 대폭 개선된다.

전주시는 노선개편 시행 초기에 시민들이 혼란을 겪을 수도 있는 만큼, 노선개편 설명회와 홍보물 배부, SNS 활용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홍보에 나설 방침이다.

이강준 전주시 시민교통본부장은 “전주-완주 지간선제가 본격화되고 간선버스와 일반버스의 새로운 시내버스 노선체계가 구축되는 이번 노선개편은 보다 효율적이고 편리한 대중교통 서비스로 새롭게 변화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노선개편이 잘 정착될 수 있도록 홍보에도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는 지난 2019년부터 행정가와 전문가는 물론이고 버스업체와 노동자, 완주군 등 다양한 주체들과 함게 시내버스 노선개편안에 대한 논의를 펼쳐왔다. 특히 50여개 시민단체와 함께 버스노선 시민디자이너 원탁회의와 권역별 워크숍, 설문조사 등을 진행, 시민들의 의견을 대폭 반영시켰다

94ch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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