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단 첫 승격 위해 모든 걸 쏟아붓겠다"..'이랜드 주장' 김인성의 새 시즌 목표 [제주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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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성(32, 서울 이랜드)은 이번 시즌 목표를 승격으로 잡았다.
김인성은 12일 제주 서귀포의 빠레브 호텔 기자회견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2022 전지훈련 1차 미디어 캠프 기자회견에서 2022 시즌의 목표를 이랜드의 승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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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귀포, 정승우 기자] 김인성(32, 서울 이랜드)은 이번 시즌 목표를 승격으로 잡았다.
김인성은 12일 제주 서귀포의 빠레브 호텔 기자회견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2022 전지훈련 1차 미디어 캠프 기자회견에서 2022 시즌의 목표를 이랜드의 승격이라고 말했다.
김인성은 "이랜드 팀에 와서 처음 동계부터 스타트한다. 고참이다보니 후배들 잘 챙기며 이번 시즌에는 이랜드가 첫 승격을 이뤄낼 수 있도록 모든 것을 쏟아 붓겠다"라며 K리그1 승격을 향한 의지를 드러냈다.
지난해 7월 울산 현대를 떠나 이랜드에 입단한 김인성은 이번 시즌 정정용(52) 감독의 지시로 주장 완장을 차게 됐다. 그는 "이 팀에 오면서 그냥 온게 아니라 승격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왔다. 주장을 맡기셨을 때 개인적으로 후배들에게 도움이 되면 좋겠다는 생각이 있었기에 하겠다고 말씀 드렸다. 20대부터 우여곡절이 많은 축구 인생을 살았다. 어린 선수들, 중간 나이대 선수들, 고참 선수들이 있다. 선수들에게 도움이 되게끔 많이 이야기 해주고 있다"라며 "전부 열심히 하고 있는데 주장으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올 시즌 모든 것을 쏟아 붓겠다"라고 재차 강조했다.
시즌 도중 이적한 김인성은 지난 시즌 6골을 넣었다. 김인성은 "울산에서도 그랬고 매년 돌파를 통해 찬스를 만들어 왔다. 하지만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이후로 공격수라면 골을 넣어야 한다는 것을 느꼈다. 지난 시즌보다 많은 골을 넣고 싶다. 개인 득점에 관한 목표는 없다. 우리 팀이 승리하는데 가장 큰 목표를 가지고 있다. 올 시즌 목표는 이랜드의 창단 이후 첫 승격이다. 모든 포커스를 승격에 맞추겠다"라고 전했다.
지난 시즌 처음으로 K리그 2를 경험한 김인성은 "울산에 있을 때는 사이드에 머물러 있으면 공이 많이 왓다. K리그2는 실수로 뺏기고 실수로 뺏고 이런 부분이 많았다. 실수 싸움인 경기도 많았다. 개인적으로 개인 마크 능력은 K리그2가 떨어지는 게 사실이다. 하지만 조직력은 좋았다. 끈질김도 K리그1보다 K리그2가 더 강했다"라며 K리그1과의 차이점을 소개했다.
어느새 32세가 된 김인성이지만, 아직 속도는 자신 있었다. 김인성은 "스피드는 항상 자신있다. 지금도 떨어진다는 느낌은 없다. 스피드적인 부분에서는 항상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김인성은 지난 9일 딸을 얻었다. 제주 전지훈련 기간 도중 김인성은 아내의 옆을 지키기 위해 비행기를 탔다. 김인성은 서울로 돌아가 출산 예정일을 앞두고 있던 아내와 시간을 보냈고, 다음날 득녀했다. 이에 김인성은 "인생에서 또 새로운 경험을 하게 돼 설렜다. 지금 제주도인데 코로나19 때문에 와이프 혼자 모든걸 해야 하는 상황이다. 미안했다. 감독님께서 흔쾌히 갔다 오라고 하셔서 가서 위로를 해줬다. 책임감이 한층 더 느껴지는 것 같다. '분유 버프'라는 말이 있듯이 경기장에서 꼭 좋은 모습 보이겠다"라고 전했다.
[사진] 서귀포=민경훈 기자(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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