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검찰, '대장동 몸통' 수사 안해..간접살인 책임져야"

안채원 기자 2022. 1. 12.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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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12일 '대장동 의혹'에 대한 수사를 촉구하기 위해 대검찰청을 항의 방문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을 최초 제보한 이모씨가 숨진 것을 언급하며 검찰이 간접 살인을 했다고 주장했다.

김 원내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은 왜 검찰에 공정한 수사를 촉구하지 않고 있나"라며 "잇따른 죽음을 밝히기 위해선 특검밖에 없다. 특검을 회피하는 이재명 후보는 범인이란 걸 국민들은 인식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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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서울=뉴스1) 국회사진취재단 =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을 최초로 제보했던 이모 씨가 숨진 채 발견된 것과 관련해 12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을 항의 방문하며 관련 수사를 촉구하고 있다. 2022.1.12/뉴스1

국민의힘이 12일 '대장동 의혹'에 대한 수사를 촉구하기 위해 대검찰청을 항의 방문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을 최초 제보한 이모씨가 숨진 것을 언급하며 검찰이 간접 살인을 했다고 주장했다.

김 원내대표 등 국민의힘 소속 현직 의원 30여명은 이날 오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을 방문해 기자회견을 열었다. 김 원내대표는 "민주당 이재명 후보에게 조폭의 그림자도 모자라 죽음의 그림자마저 짙게 드리워져 있다"며 "도대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죽어 나가야 하나. 억지로 대통령을 만들기 위해 무고한 희생이 뒤따라야 하는 건가"라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검찰이 진짜 몸통에 대한 수사는 아예 하지 않고 공익 제보자에게 압박을 가하며 생사람까지 잡았다"며 "이 죽음에 대해 간접 살인의 책임을 져야 마땅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일부 몰지각한 정치 검사들에 의해 검찰 수사를 전혀 믿지 못하는 세상이 됐다"며 "검찰총장을 비롯해 이재명 후보를 수사하는 수사 라인 전부를 직무유기와 범인 은닉죄로 고발할 것"이라고 했다.

김 원내대표는 "그 전에 검찰총장은 모든 책임을 지고 사퇴할 것을 요구한다"며 "의문사 진상위원회를 만들고 가칭 공익제보자 신변 보호 센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또 "이재명 후보는 이제 대통령 후보로서의 자격 자체를 상실했다"며 "의문의 죽음에 대해 최소한 후보직 사퇴로 일말의 책임을 지길 바란다. 무슨 낯으로 대통령을 하려 하는가"라고 따져 물었다.

김 원내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은 왜 검찰에 공정한 수사를 촉구하지 않고 있나"라며 "잇따른 죽음을 밝히기 위해선 특검밖에 없다. 특검을 회피하는 이재명 후보는 범인이란 걸 국민들은 인식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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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채원 기자 chae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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