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최대 재건축조합, HDC현산과 계약 취소 추진
윤선영 기자 2022. 1. 12.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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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현대산업개발이 공사 중인 광주시 한 아파트 건설 현장 모습 (사진=연합뉴스)]
광주 최대 재건축 단지로 꼽히는 서구 운암3단지 재건축정비조합이 HDC현대산업개발과의 시공사 계약 취소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운암3단지 재건축조합 관계자는 "어제(11일) 화정동 붕괴 사고 이후 현대산업개발과의 계약 취소를 위한 법적 자문을 의뢰한 상태"라며 "컨소시엄에서 현대산업개발을 제외하거나 컨소시엄을 자체를 바꾸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운암3단지 재건축사업은 지하 3층~지상 29층 37개동, 3214가구 대단지로 지난 2015년 현대산업개발과 GS건설, 한화건설 등 3개사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시공사로 선정됐습니다.
조합 측은 "안전에 대한 조합원들의 불안이 확산되고 있다"며 "조합원들을 상대로 진정서도 받을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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